xFIP (eXpected 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기대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투수의 FIP와 거의 같다. 단, 투수가 실제로 허용한 피홈런 대신에, 투수의 피홈런 기댓값을 적용한다. 기댓값은 투수가 허용한 플라이볼에 리그 평균 플라이볼 대비 홈런 비율을 곱해서 계산한다. 투수의 피홈런은 변동성이 크고 가중치가 높다. 따라서, 노이즈를 줄이고 투수의 실력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해, FIP 대신에 xFIP를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특히, 투수의 이닝이 적거나, 향후 성적을 예측하는 데는 ...

하반기 낮은 ERA가 예상되는 투수들

투수의 전반기 성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성적을 예측할 수 있을까? 투수의 상반기와 하반기 ERA는 얼만큼의 상관관계가 있을까?

Jclarke는 얼마 전 이와 관련하여 팬그래프에 자신의 분석 결과를 소개하였다. 2015년 규정 이닝을 기록한 57명의 투수를 대상으로 했을 때, 전반기와 하반기 ERA 간의 결정계수(R^2)는 .07로 나타났다. 즉, 전반기 어떤 투수의 ERA는 해당 투수 하반기 ERA의 겨우 7%만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투수를 평가하는 스탯 비교 – ERA, FIP, SIERA

투수를 평가하는 스탯은 ERA, FIP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그 중에서 단일시즌 기준으로 가장 유용하다고 할 수 있는 스탯은 무엇일까? 각 스탯들이 얼마나 우수한지, 스탯의 여러 특성들을 살펴보며 확인해보자. 비교 대상이 되는 스탯들은 다음과 같다: RA9, ERA, kwERA, FIP, xFIP, pFIP, TIPS, SIERA. RA9는 9이닝당 투수의 허용 실점을 의미하며, kwERA는 투수의 K%와 BB%만을 바탕으로 ERA ...

2014년 각종 투구지표 상위 랭커

1. Strike ratio

스트라이크의 비율이다. 거의 모든 메이저리그 투수는 40~50%의 비율로 스트라이크를 던진다. 48% 이상이면 굉장히 공격적인 피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올 시즌 필 휴즈의 56.4%는 상당히 놀랍다. Zone%이 높은 투수가 꼭 우수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구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있겠다.

Rank
Player
Zone%

1
Phil Hughes
56.4%

2
Nathan Eovaldi
51.1%

3
Wei-Yin Chen
50.4%

4
Clayton Kershaw
50.0%

5
Brett Oberholtzer
49.9%

2. Contact ratio

해당 투수가 던진 공에 대한 타자들의 컨택 성공률이다. 컨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