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at control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공에 대해서, 타자가 방망이를 휘둘렀을 때의 컨택 성공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타자들은 70~90%의 성공률을 보이며, 95% 이상일 경우 리그 최고 수준으로 간주된다.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제구된 공에 대해서는 컨택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므로, 선구안/파워 등과 무관하게 이 수치는 무조건 높을수록 좋다고 볼 수 있다. 벤 리비어는 작년(97.3%)에 이어 올 해에도 가장 뛰어난 존 컨택 능력을 보였다.
Rank | Player | Z-Contact% |
1 | Ben Revere | 97.5% |
2 | Eric Sogard | 97.3% |
3 | Jose Iglesias | 96.9% |
4 | Daniel Murphy | 96.7% |
5 | Michael Brantley | 96.5% |
2. Bad ball hitting
스트라이크 존 밖의 공에 대해서도 뛰어난 컨택 능력을 보이는 타자들이 있다. 이는 O-Contact%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데,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온 공에 대한 컨택 성공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타자들의 O-Contact%은 40~80% 수준인데, 특히 많은 안타를 기록하는 선수들은 8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다.
Rank | Player | O-Contact% |
1 | Nick Markakis | 84.9% |
2 | Jose Ramirez | 84.1% |
3 | Ichiro Suzuki | 84.1% |
4 | Michael Brantley | 83.6% |
5 | Daniel Murphy | 82.7% |
3. Bat eye
타자가 스트라이크/볼에 대해서 확실히 구분하여 대처하는 능력을 말한다. Sensitivity 스탯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타자가 스트라이크에 대해 스윙하는 비율(Hit)과 볼에 대해 헛스윙하는 비율(False alarm)의 상대적인 차이를 통해서 판단한다. z-score를 바탕으로 계산되며, 평균적인 선수는 이 값이 0이다. 2.0 이상이면 리그 최고의 선구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Rank | Player | Sensitivity |
1 | Billy Burns | 2.67 |
2 | Freddie Freeman | 2.17 |
3 | Buster Posey | 2.07 |
4 | Yadier Molina | 1.96 |
5 | Justin Turner | 1.92 |
4. Aggressiveness
앞서 설명한 Hit와 False alarm을 통해서 타자의 반응 기준(Response bias)이 어느쪽으로 치우져 있는지를 확인한다. Hit와 False alarm이 모두 높은 선수는 이 지표가 낮게 나타나는데, 즉 본인의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선수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뛰어난 컨택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이것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Rank | Player | Resp. bias |
1 | Avisail Garcia | -2.70 |
2 | Jimmy Paredes | -2.67 |
3 | Marlon Byrd | -2.64 |
4 | Jonathan Schoop | -2.54 |
5 | Adam Jones | -2.30 |
5. Passivity
반대로 Hit와 False alarm이 모두 낮은 선수들은 반응 기준(Response bias)이 높게 나타난다. 다시 말하면 스트라이크 존을 굉장히 좁게 설정하여 타격에 임하는 타자들이다. 인내심이 뛰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Rank | Player | Resp. bias |
1 | Ben Zobrist | 1.99 |
2 | Anthony Rendon | 1.88 |
3 | Jose Ramirez | 1.83 |
4 | Martin Prado | 1.77 |
5 | Sam Fuld | 1.69 |
6. Base on balls
볼넷을 얻어내는 능력을 의미한다. 타석 대비 볼넷(BB%)을, 타자의 순수 장타력(ISO)으로 다시 한 번 조정하였다. 조이 보토는 20.6%라는 매우 높은 볼넷 비율을 기록했는데, 그의 뛰어난 장타력을 보정해주더라도 전체에서 볼넷을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얻어냈다.
Rank | Player | BB%* |
1 | Joey Votto | 18.7% |
2 | Carlos Santana | 15.9% |
3 | Yasmani Grandal | 14.9% |
4 | Paul Goldschmidt | 14.4% |
5 | Joc Pederson | 14.4% |
7. Not out average
타자의 아웃당하지 않는 능력을 의미한다. 출루율과 유사하지만, 도루 실패, 더블 플레이, 희생 플라이/번트 등 추가적으로 소비하는 아웃카운트까지 고려한다. 팀의 아웃카운트 소모를 최소화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를 확인할 수 있다.
Rank | Player | NOA |
1 | Joey Votto | 0.439 |
2 | Bryce Harper | 0.431 |
3 | Paul Goldschmidt | 0.405 |
4 | Miguel Cabrera | 0.401 |
5 | Andrew McCutchen | 0.381 |
8. Home run
타자의 홈런 생산력을 의미한다. 타수 대비 홈런(HR/AB)을 파크팩터와 리그 평균값으로 조정하였다. 작년에 305로 전체 1위올 기록했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올 시즌에도 역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Rank | Player | HR+ |
1 | Giancarlo Stanton | 367 |
2 | Bryce Harper | 280 |
3 | Mike Trout | 261 |
4 | Chris Davis | 258 |
5 | Nelson Cruz | 257 |
9. Adjusted power
순수 장타력(ISO)을 타자의 스피드를 감안해 조정한 스탯이다. 스피드에 의해 얻어지는 2루타/3루타 효과를 상당부분 제거함으로써 타자의 순수한 파워를 확인할 수 있다.
Rank | Player | ISO* |
1 | Giancarlo Stanton | .344 |
2 | Bryce Harper | .326 |
3 | Chris Davis | .313 |
4 | Mark Teixeira | .305 |
5 | David Ortiz | .298 |
10. Productivity
타석당 득점 생산력을 의미한다. wOBA 스탯을 기준으로 파크팩터, 리그 평균값으로 보정하였다. 타자로서의 순수 생산력을 평가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150 이상이면 매우 훌륭하다.
Rank | Player | wRC+ |
1 | Bryce Harper | 197 |
2 | Mike Trout | 172 |
3 | Joey Votto | 172 |
4 | Miguel Cabrera | 166 |
5 | Paul Goldschmidt | 164 |
11. Runs Produced
타자가 실제로 기록한 타점 및 득점(Runs Produced)을 리그 평균값으로 조정한 스탯이다. RP를 타석으로 나눈 후 파크 팩터와 리그 평균값으로 보정하였다. wRC+보다 실제 팀 득점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갖긴 하지만, 타순 및 기회의 영향을 크게 받는 스탯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Rank | Player | wRP+ |
1 | Josh Donaldson | 146 |
2 | Danny Valencia | 144 |
3 | Giancarlo Stanton | 142 |
4 | Jose Bautista | 139 |
5 | Bryce Harper | 139 |
12. Context-dependent productivity
기대 득점(RE24)을 바탕으로 타자의 생산성을 계산한 스탯이다. 파크팩터 및 리그 평균값으로 조정하였다. 실제 기대 득점(Run expectancy)을 바탕으로 한 스탯이기 때문에, 타자의 실제 공헌도를 평가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Rank | Player | RE24+ |
1 | Bryce Harper | 208 |
2 | Joey Votto | 189 |
3 | Miguel Cabrera | 180 |
4 | Anthony Rizzo | 180 |
5 | Giancarlo Stanton | 178 |
13. WPA
타석에서 평균 대비 기대 승리(Win expectancy) 기여도를 의미한다. 이 값이 높은 선수는 중요한 순간에 그만큼 팀의 승리 확률을 많이 높인 것이므로, MVP 선정에 있어 크게 참고할만한 지표이다. 다만 누적값이고 클러치 상황에 의존적인 스탯임을 감안해야 한다.
Rank | Player | WPA |
1 | Anthony Rizzo | 7.75 |
2 | Joey Votto | 6.71 |
3 | Bryce Harper | 6.71 |
4 | Kris Bryant | 6.61 |
5 | Josh Donaldson | 6.27 |
14. Clutch
리버리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의 추가적인 WPA 값이다. 이 값이 높은 선수는 로우 리버리지 상황보다 하이 리버리지 상황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이다. 클러치가 높은 선수는 Offensive WAR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실제 공격 기여도가 더 높았음을 의미한다. 퍼포먼스 중심으로 선수를 평가하고자 한다면 WAR뿐 아니라 Clutch 수치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Rank | Player | Clutch |
1 | Eric Hosmer | 2.81 |
2 | Martin Prado | 2.05 |
3 | Mitch Moreland | 1.97 |
4 | Kris Bryant | 1.96 |
5 | Matt Carpenter | 1.68 |
※ 위의 수치는 모두 300 타석 이상의 타자만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