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꾸준한 타자와 기복이 심한 타자

2010년 이후 가장 꾸준했던 타자, 그리고 가장 기복이 심했던 타자는 누구일까? 이를 확인해보자. 2010년 이후 50타석 이상을 소화했던 월간 wRC+ 성적을 기준으로, 30개 이상의 성적 샘플이 있는 타자들의 wRC+ 변동성을 확인한다.

꾸준함을 확인하기 위해 wRC+의 변동 계수(coefficient of variance, CV)를 확인한다. 변동 계수는 값의 변동성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표준편차(std)를 평균(mean)으로 나눈 값이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 CV = std / mean

CV는 선수의 평균을 기준으로, 평균적으로 얼만큼 기복이 있는지를 말해준다. 이 값이 10%라는 것은 매달 10% 수준에서 성적의 변동성이 있다는 것이다. 타자의 실력과 상관없이, 이 값이 낮을수록 성적의 변동이 적고 그만큼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타자인 것이다.

2010년 이후 CV가 가장 낮은 타자는 다음과 같다.

RankNameStdMeanCV
1Mike Trout40.4 173.1 23.4%
2Jose Abreu31.7 135.7 23.4%
3Freddie Freeman32.0 137.0 23.4%
4Khris Davis30.0 124.1 24.2%
5Joey Votto38.0 156.4 24.3%
6Nick Markakis25.8 105.6 24.4%
7Billy Butler29.0 117.7 24.6%
8Robinson Cano33.5 133.1 25.2%
9Anthony Rizzo33.5 130.6 25.7%
10Yoenis Cespedes33.5 125.9 26.6%
11Christian Yelich36.7 134.4 27.3%
12Nelson Cruz37.8 138.1 27.4%
13Paul Goldschmidt39.5 142.4 27.7%
14Giancarlo Stanton39.2 141.0 27.8%
15Dustin Pedroia32.6 116.9 27.8%
16Denard Span28.3 101.2 28.0%
17Nori Aoki29.1 103.3 28.1%
18Kyle Seager31.9 112.1 28.4%
19Matt Carpenter37.0 130.4 28.4%
20Ryan Braun37.7 132.3 28.5%

마이크 트라웃의 CV가 가장 낮았다. 트라웃 wRC+의 평균은 173, 표준편차는 40이다. 보통 월간 성적으로 볼 때 wRC+가 133~213 수준에서 분포한다는 뜻이다. 못해도 wRC+ 130 이상은 보장하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다. 그 외에 호세 알투베, 프레디 프리먼, 크리스(Khris) 데이비스, 조이 보토 등도 매우 꾸준하게 활약했던 타자였다. 일반적으로 잘하는 타자일수록 운의 영향이 적으므로 CV도 낮은 경향이 있다.

반대로 성적의 편차가 매우 컸던 타자는 누구였을까? 2010년 이후 CV가 가장 높았던 타자는 다음과 같다.

RankNameStdMeanCV
1Gordon Beckham42.7 76.1 56.1%
2Alcides Escobar37.6 70.7 53.2%
3J.J. Hardy43.8 83.8 52.3%
4Aaron Hill44.7 87.8 50.9%
5Chris Davis52.1 106.1 49.1%
6A.J. Pierzynski43.9 90.9 48.3%
7Adam LaRoche48.1 103.2 46.7%
8Omar Infante40.7 87.3 46.6%
9Danny Espinosa38.0 81.7 46.5%
10Mark Reynolds44.5 97.7 45.6%
11Erick Aybar39.4 87.7 45.0%
12Alex Rios42.3 94.9 44.6%
13Zack Cozart38.7 86.7 44.6%
14Colby Rasmus46.1 103.6 44.5%
15Yasmani Grandal50.7 115.3 44.0%
16Carlos Gonzalez48.8 111.5 43.8%
17Darwin Barney29.6 67.8 43.7%
18Matt Joyce48.1 110.1 43.7%
19Matt Wieters40.2 92.1 43.7%
20Gerardo Parra38.7 88.9 43.5%

CV가 높은 타자들은 일반적으로 평균 wRC+가 낮다. 평균값이 낮은만큼 그에 대한 상대적인 변동성은 크다. 다만 높은 평균값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큰 선수들이 눈에 띈다. 크리스(Chris) 데이비스, 야스마니 그랜달, 카를로스 곤잘레스, 맷 조이스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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