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에서의 리그평균대비 득점기여도를 누적한 값이다. 타자의 wOBA를 리그 평균값으로 뺀 뒤, 이를 득점 스케일로 변환한다. 그리고 여기에 타석수를 곱한다.

즉, wOBA를 누적한 값이다. 타석에서 평균보다 얼마나 잘했는지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따라서 wOBA보다 실제 타자의 기여도를 판단하기에 좋다. 단, 고의사구의 타석은 선수의 평균 wOBA로 가정하여 계산한다.

wRAA는 정의에 의해서, 리그 평균이 항상 0이다. 따라서 0보다 크면 리그 평균보다 좋은 것이고, 반대로 0보다 낮은 것은 평균보다 못한 것이다.

1920-2019년 규정타석 타자 기준으로, wRAA 분포는 다음과 같다.

Grade	wRAA
1 (4%)	50.0
2 (11%)	36.3
3 (23%)	25.1
4 (40%)	15.1
5 (60%)	5.5
6 (77%)	-2.8
7 (89%)	-10.6
8 (96%)	-18.6
9 (100%)	-47.0

규정타석의 타자들은 대부분 wRAA -25에서 50사이에 분포한다. 50 이상이면 대단히 높은 것이다. 지금까지 100점이 넘는 시즌은 12번 있었다. 1921년 베이브 루스의 127.9점이 가장 높다.

wRAA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리그평균을 0점으로 조정하므로, 시대보정이 된다. 1950년이나 2010년이나 0점은 그 시대에서 평균을 의미한다.
• 타석에서 몇 점을 기여했는지 알수 있다. wRAA가 20점이라는 것은, 평균보다 타석에서 20점을 더 기여했다는 것이다.
• 누적값이므로, 많은 타석수를 기록한 타자와 적은 타석수를 기록한 타자의 기여도 차이를 반영한다.

반면, wRAA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 타석수가 많은 1~2번 타자에게 유리하고, 타석수가 적은 8~9번 타자에게 불리하다. 따라서 타석당 득점력을 의미하는 wOBA를 함께 보는 것이 좋다.
• 구장에 따라 가치가 다를수 있다. 따라서 선수의 파크팩터를 고려해야 한다.
• 리그 평균을 0점으로 조정하더라도, 득점이 많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는 편차가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1920년 이후 wRAA가 가장 높았던 시즌은 다음과 같다.

Rank	Season	Name	wRAA
1	1921	Babe Ruth	127.9
2	1923	Babe Ruth	124.7
3	1920	Babe Ruth	121.1
4	2001	Barry Bonds	117.7
5	1927	Lou Gehrig	110.9
6	2002	Barry Bonds	110
7	1927	Babe Ruth	109.9
8	1924	Babe Ruth	109.2
9	1941	Ted Williams	108.8
10	2004	Barry Bonds	108

베이브 루스가 5번, 배리 본즈가 3번 랭크되었다. 참고로, 본즈를 제외한 2000년 이후 최고 기록은 2001년 새미 소사의 82.7이다.

1920년 이후 3000타석 이상을 기록한 타자들의 통산 wRAA 순위는 다음과 같다.

Rank	Name	wRAA
1	Babe Ruth	1308
2	Ted Williams	1219.8
3	Barry Bonds	1143.2
4	Lou Gehrig	1046.8
5	Stan Musial	1032.5
6	Hank Aaron	936.4
7	Jimmie Foxx	934.2
8	Willie Mays	894.8
9	Mickey Mantle	840
10	Mel Ott	8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