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의 ERA를 리그평균과 파크팩터로 조정한 값이다.
리그평균과 파크팩터를 고려하므로, 홈 구장 또는 리그와 시대가 서로 다른 투수를 평가하기에 ERA보다 훨씬 더 낫다. ERA와 마찬가지로 값을 낮을수록 좋고, 일반적으로 90 이하면 괜찮다. 1920-2019년 규정이닝 투수를 대상으로, ERA- 분포는 대략 다음과 같다.
Grade | ERA- |
1 (4%) | 65 |
2 (11%) | 73 |
3 (23%) | 81 |
4 (40%) | 89 |
5 (60%) | 98 |
6 (77%) | 106 |
7 (89%) | 115 |
8 (96%) | 126 |
9 (100%) | 160 |
ERA-는 투수의 ERA가 실제로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수있어 유용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투수의 능력을 판단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투수 자책점의 한계: 기준이 주관적이고 임의적이며, 수비수의 책임을 무시한다.
- 리그 수준을 고려할때, 평균값만을 사용한다. 즉, ERA의 표준편차 등 실제 분포를 고려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득점이 많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ERA 분포 편차가 더 크다.
1920년 이후 ERA-가 가장 낮았던 시즌은 다음과 같다.
Rank | Season | Name | ERA- |
1 | 2000 | Pedro Martinez | 35 |
2 | 1994 | Greg Maddux | 37 |
3 | 1968 | Bob Gibson | 38 |
4 | 1995 | Greg Maddux | 39 |
5 | 1999 | Pedro Martinez | 42 |
6 | 2005 | Roger Clemens | 44 |
6 | 2015 | Zack Greinke | 44 |
6 | 1985 | Dwight Gooden | 44 |
9 | 1997 | Pedro Martinez | 45 |
9 | 2018 | Jacob deGrom | 45 |
9 | 1997 | Roger Clemens | 45 |
9 | 2015 | Jake Arrieta | 45 |
한편, ERA+는 ERA가 낮을수록 더 높은 값을 갖도록 한 것이다. 단순히 ERA-의 역수이다.
참고 포스트
포스트를 하나 하나 읽어보고 있는데 야알못인 제가 봐도 정말 전문적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자료들을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가 없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혹시 옛날 시즌들이 진행중일 당시의 스텟들의 변화를 시간에 따라 볼 수 있는 사이트 같은 곳을 알고 계시나요? 예를 들어서 뭐 2000년에 그렉 매덕스가 12경기를 했을 때 성적은 X이닝 O.OOERA O볼넷/OK OOOERA+였다 이런 식으로요. 베이스볼 레퍼런스 선수별 게임로그에서는 ERA+랑 FIP는 안 나오더라고요. 혹시 아실까 싶어 여쭤봅니다
말씀하신 베이스볼 레퍼런스 게임로그 데이터로 직접 계산하는것이 최선인것 같습니다. 2015년 이후는 팬그래프 스플릿리더보드에서 기간을 설정하여 FIP 조회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