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안(Bayesian) 추론법을 활용한 마이크 트라웃의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은?

선수의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을까? 이전에 JAWS, 블랙/그레이 잉크 등 명예의 전당 관련 지표를 소개했다. 이 방법은 명예의 전당 헌액이 적합한지를 말해주나, 헌액 가능성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한편, 얼마 전 라이언 폴락(Ryan Pollack)이 SB네이션에 선수의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참고하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나이WAR포지션 선수의 나이와 WAR, 포지션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헌액 ...

앞으로 이치로는 얼만큼 더 많이 타석에 들어설수 있을까?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앞으로 얼만큼 더 많이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까? 워낙 다양한 변수가 있기에, 선수의 타석 수를 예측하는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타석 수 통계를 바탕으로, 커리어 잔여 타석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다.

Newsense는 지난 2010년 Tom Tango의 블로그에 선수의 나이와 최근 연도 타석 수만을 바탕으로, 앞으로 커리어 타석을 예측하는 회귀식을 소개했다. 수식은 다음과 ...

클레이튼 커쇼의 2015년 페이스와 xbFIP

현재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의 시즌 초반 페이스가 주춤하다. 현재까지 1승 2패, 그리고 3.73의 ERA를 기록 중이다(~5/1). 그러나 그의 FIP는 2.87로 비교적 준수한 편이고, 더욱이 xFIP는 무려 1.98에 불과하다. (참고로 SIERA는 2.19이다.) 이를 앞으로 커쇼의 성적 반등 가능성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FIP나 xFIP 말고, 조금 더 다른 관점으로 투수의 성적을 해석하는, xbFIP라는 스탯으로 커쇼를 평가해보자. xbFIP(extra-base, expected-ballpark ...

투수의 볼배합 능력을 측정할 수 있을까?

흔히 투수의 볼배합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과연 그것은 사실일까? 그리고 사실이라면 우리는 투수의 그 능력을 측정할 수 있을까? 볼배합이 뛰어난 투수는 타자로 하여금 본인의 구질을 예측할 수 없도록 할 것이다. 그렇다면 볼배합이 뛰어나다는 것은 결국 다양한 구질의 공을 얼마나 '랜덤하게' 구사하느냐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

위와 같은 가정 하에 투수의 볼배합의 능력을 측정해보려는 시도가 얼마전 Max Weinstein에 의해 더하드볼타임즈에 ...

2013년 가장 운이 좋았던 타자는?

타자의 성적에 대해서 얼마나 행운이 따랐는지를 측정하는 정립된 지표는 없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시도는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팬그래프닷컴 커뮤니티 리서치에 triple_r 에 의해 제안된 선수의 행운을 측정하는 지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스탯의 이름은 가칭 'basic Fortune Index (bFI)'이다. 공식은 아래와 같이 매우 단순하다.

bFI = 100 x ( ( xK% – K% ) + ...

추신수의 2014년 타격 성적 예측

추신수의 2014년 성적을 대략적으로 예측해보자. 2013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아마도 어려울 것 같다. 2013년 성적은 그의 거의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성적이었으며, 따라서 다시 평균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나이도 내년이면 만 31살이 되어 타자로서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는 나이(27~29세)를 훌쩍 지날 것이며, FA 등의 동기부여 요인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로운 점도 있다. 우선, ...

이치로는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3000안타를 칠 수 있을까?

역대 최고 수준의 안타 생산 능력을 자랑하는 이치로지만, 뒤늦게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유로 그의 통산 안타 개수는 아직 3000개에 미치지 못한 2742개다. 메이저리그 3000안타는 역대 28명의 타자들만이 달성했을 만큼 이루기 힘든 대기록이다. 단 13년만에 3000안타에 고작 258개를 남겨둔 이치로는 과연 3000안타를 칠 수 있을까?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여러 시스템이 있다. 그 중 가장 간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