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으로부터 실력과 운을 구분하기

모든 스탯은 운과 기량이 결합된 결과이다. 이전에 이항 분포(binomial distribution)의 우연 변동(random variation)에 의한 분산 계산을 소개한 적이 있다. 수식은 다음과 같다. luck^2 = p x ( 1 – p ) / n 이를 바탕으로 어떤 성적에 대해 운이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해보자. 가장 단순한 예로, 팀의 한 시즌 승률을 다뤄보겠다. 팀은 한 경기에서 이기거나 또는 ...

이닝당 득점 발생 가능성을 계산하는 간단한 방법

잭 그레인키는 2015년 45.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려 6경기 연속 무실점을 한 셈인데, 이는 확률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것일까? 이닝당 무실점 확률을 계산하여, 이것의 연속 발생 가능성을 계산하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득점 발생 확률 분포를 푸아송 분포로 가정하는 것이다. 푸아송 분포는 이항 분포의 특수한 형태로, 발생 기회가 많고 반면에 그 ...

홈구장 이점(Home field advantage)은 정말 존재하는가?

홈구장 이점(Home field advantage)은 정말로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그 효과는 어느정도일까? 2014년 메이저리그 모든 팀의 성적을 기준으로 이를 확인해보자.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의하면, 작년에 진행된 2430 경기 중에서 홈 팀이 거둔 성적은 1288승 1142패이다. 53%의 비교적 높은 승률이며, 반대로 원정 팀은 47%의 승률에 그친 것이다. 그렇다면 이 3%의 추가 이득을 홈구장 이점에 의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