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과 데이빗 오티스의 wRC+

마이크 트라웃은 2016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wRC+(171)를 기록했다. wRC+는 타자의 타석당 득점 생산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파크팩터와 리그 수준까지 고려를 하므로 타자의 공격력을 가장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타자의 대표적인 스탯이다. 그러나 wRC+는 주루 플레이로 인한 기여도(BsR)는 고려하지 않아, 야수의 공격력을 완전히 나타내지는 못한다. 따라서 빌리 해밀턴, 디 고든, 마이크 트라웃 등 빠른 발의 선수들을 단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