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최고의 원투펀치는?

올 시즌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두 선수는 모두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커쇼는 16승 7패, 2.13 ERA와 301개의 탈삼진을, 그레인키는 19승 3패 1.66 ERA와 20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사이영상을 수상해도 전혀 손색없을 만큼의 뛰어난 성적이다. 그렇다면 2015년 다저스 두 투수의 동반 활약은, 2000년대 최고의 원투 펀치 퍼포먼스였다고 볼 수 있을까? 2000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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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4년

마이크 트라웃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6.5의 WAR를 기록 중인데, 앞으로 Steamer가 예측하는 성적 2.6을 더하면 9.1 WAR의 놀라운 페이스이다. 이렇게 되면 그의 첫 풀 시즌이었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총 38.5의 WAR를 기록하는 셈이다. 연평균 9.6 WAR의 매우 놀라운 성적인데, 이 정도면 거의 역대급이다. 실제로 1920년 이후 “최고의 4년”을 보낸 선수들을 살펴보자.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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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의 FIP 스탯과 BABIP

평균자책점(ERA)은 투수의 실력을 평가하는 잣대로써 가장 널리 쓰이는 스탯 중 하나이다. ERA는 투수의 9이닝당 평균 자책점을 의미하며, 여기엔 기록자의 주관이 약간 개입된다. 게다가, 이 스탯은 투수 능력 이외의 요소 – 팀의 수비, 운 – 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거의 100% 투수의 책임이라 볼 수 있는 요소 – 삼진, 볼넷, 홈런 – 만을 대상으로 ERA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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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랜디 존슨과 로저 클레멘스

2004년에 로저 클레멘스는 랜디 존슨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당시 랜디 존슨은 승/패를 제외한 모든 지표에 있어서 로저 클레멘스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에, 수상 선정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있기도 했다. 당시 둘의 성적을 간략히 비교해보자. [’04년 랜디존슨] 35경기 245.2이닝, 16승 14패, ERA: 2.60, FIP: 2.30, 탈삼진: 290, fWAR: 9.5 [’04년 클레멘스] 33경기 214.1이닝, 18승 04패,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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