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가 타석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역시 '홈런'이다. 주자로서는 '도루'가 대표적이다. 반면, 투수로서는 '삼진'을 잡는 것이다. 즉, '홈런', '도루', '삼진'은 각각 타자, 주자, 투수로서 기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야구 스탯이다. 그야말로 '야구의 꽃'이라 할 수 있다. 1920년 이후 홈런을 가장 많이 친 타자의 시즌은 다음과 같다. RankNameSeasonHR1Barry Bonds2001732Mark McGwire1998703Sammy Sosa1998664Mark McGwire1999655Sammy Sosa2001646Sammy Sosa1999637Roger Maris1961618Babe Ruth1927609Giancar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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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툴 플레이어(five-tool player)를 나타내는 스코어
5툴 플레이어(five-tool player)란, 타격 정확도와 파워, 수비, 주루, 그리고 송구 능력까지 다섯가지를 두루 갖춘 선수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한 선수가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갖추기가 매우 힘든데, 거기에 타격 정확도와 수비 능력까지 동시에 보유한다는 것은 엄청난 재능이다. 이러한 5툴 플레이어를 찾는 간단한 방법을 이전에 소개했다. 네 항목에 대해서 임의의 기준값을 만족하는 선수를 찾는 시스템이었다. 그 기준값은 ...
역사적인 데이빗 오티즈의 2016년
2016년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빗 오티즈. 그러나 올 시즌 현재까지 그의 활약은 놀랍다. 5월 31일 현재까지 .337/.419/.727의 타격 슬래시라인을 기록 중이며, 타석당 득점 생산력을 의미하는 지표인 wRC+도 무려 201이나 되어 리그 평균의 두 배가 넘는다. 자신보다 20살 가까이 어린 마이크 트라웃(167)과 브라이스 하퍼(141)보다도 훨씬 더 잘 치고 있는 것이다.
40세 이상의 나이로 이만큼 뛰어난 타격 ...
커리어를 평가하는 또 다른 방법 WAR-2.0
선수의 누적 커리어를 평가할 때 WAR를 참고하면 좋다. WAR는 메이저리그 대체 수준을 기준으로 승리기여도가 얼마나 더 뛰어났는지를 나타낸다. 그러나 매우 뛰어난 선수들을 비교할 때 또는 커리어 임팩트에 비중을 둬서 평가하고자 할 경우에는 경우에 WAR는 적합하지 않은 스탯일 수 있다. 그 비교하는 기준(대체 수준의 레벨)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기준 같이 선수의 임팩트까지 ...
배리 본즈와 리키 헨더슨의 볼넷 얻어내는 능력
타자의 선구안 및 출루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 중에 하나가 바로 볼넷 비율(BB%)이다. 볼넷 비율은 의외로 타율과 전혀 상관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ISO와 상관관계가 높다. 이는, 투수들이 장타력 뛰어난 타자들과의 승부를 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착안하여, 타자의 순수 파워를 감안한 조정 볼넷 비율(BB%+)이 2009년 Tom Hanrahan에 의해서 By the Numbers 저널에 소개됐다. 그는 20년 간의 데이터로 ISO와 BB%의 ...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지닌 가장 완벽한 선수는?
파워와 스피드 툴을 동시에 지닌 타자는 리그에서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그만큼 드물기 때문이다. 래퍼 제이지(Jay-Z)가 운영하는 고급 클럽의 이름 40/40는 홈런 40개와 도루 40개를 의미하며, 그것은 특권층만이 지니고 있는 최고급 수준을 상징한다. 그렇다면 타자의 파워와 스피드 두 능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빌 제임스(Bill James)가 고안한 스탯 Power-Speed Numb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