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트리플 크라운 스코어(Triple Crown Score)

이전에 타자의 트리플 크라운 스코어를 소개했다. 대표적인 타자 스탯인 타율, 홈런, 타점을 종합하여 하나의 스코어로 표현한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투수의 트리플 크라운 스코어도 만들어보자. 투수의 트리플 크라운 스탯인 ERA, 승리, 삼진을 하나의 점수로 만드는 것이다. 규칙은 다음과 같다. 5.00 이하 ERA에 대해 0.01점당 1점을 더한다. 최대값은 400점승리 1승당 10점을 더한다. 최대값은 300점삼진아웃 1개당 1점을 더한다. 최대값은 ...

삼진아웃과 클러치 스탯

이전에 클러치 스탯을 소개한 적이 있다. 클러치 스탯은 자신의 평소 성적 대비 중요도가 높은 상황에서 얼마나 더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스탯이다. 계산은 다음과 같이 한다.

Clutch = (WPA)/(pLI) - (WPA/LI)

선수의 평균 중요도(pLI)로 조정한 WPA를, 매 타석에서의 중요도(LI)로 조정한 스탯인 WPA/LI로 뺀 것이다. 따라서 클러치 수치가 높을수록 중요한 상황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해석할수 있다. 보통 한 ...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탈삼진 능력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역대 가장 많은 홈런과 득점이 발생했던 시기인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무려 300개가 넘는 탈삼진을 잡으며 리그를 지배했다. 오늘날과 같이 탈삼진 200개가 대단한 이 시점에서 보면 이해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하지만 얼핏 생각하면, 경기 당 득점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그만큼 투수가 타자를 많이 상대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탈삼진의 개수도 그에 따라 증가할 수 있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