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얼마나 될까?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어떻게 될까? 보스턴 레드삭스와 LA다저스의 정규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이를 간단히 예측해보자. 이전에 오즈비(odds ratio)를 통한 포스트시즌 승률 계산법을 소개한 적이 있다. 오즈비는 확률/(1-확률)을 의미하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A팀 승률의 오즈비를 구한다.B팀 승률의 오즈비를 구한다.A팀 오즈비를 B팀 오즈비로 나눈다.이를 다시 승률로 환산한다.  두 팀의 승률은 각 정규시즌의 승률로 가정하자. 레드삭스는 108승 54패로 66.7%의 승률을, 다저스는 ...

피타고리안 승률(pythagorean expectation)은 왜 정확할까?

피타고리안 승률은 빌 제임스(Bill James)에 의해 고안된 지표로, 득점과 실점을 바탕으로 팀의 기대승률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수식의 형태가 피타고라스 공식과 유사하여 피타고리안 승률이라 불린다. 피타고라안 승률 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승률 = 득점^2 / (득점^2+실점^2) 수식의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정확도를 보인다. 그런데 이 피타고리안 승률법은 도대체 왜 이렇게 잘 들어맞을까? 이와 관련하여 수학자인 스티븐 밀러(Steven J. Miller)가 이전에 수학적 타당성에 관한 ...

포스트시즌 경기의 승률 간단히 계산하는 방법

포스트시즌 경기의 승률은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이전에 소개했던 오즈비(Odds ratio)를 활용하면 간단하다. 오즈비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확률(1-p) 대비 발생 확률(p)의 비율을 의미한다. 수식은 다음과 같다.

Odds ratio = p / ( 1 - p )

이 오즈비를 이용하여 두 팀 간의 승률을 계산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A팀 승률의 오즈비를 구한다.
B팀 승률의 오즈비를 ...

아메리칸 리그(AL)가 내셔널 리그(NL)보다 더 우수한 리그일까?

흔히 아메리칸 리그(AL)가 내셔널 리그(NL)보다 더 터프하고 우수한 리그라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사실일까? 두 리그 간에 벌어진 인터리그(Interleague) 승률을 통해 확인해보자.

2015년 인터리그는 총 279경기가 벌어졌는데, 그 중에서 AL은 153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54.8% 승률로 우세를 보였다. 이는 AL이 더 우수하다는 근거가 될 수 있을까? 혹시 이 우세함이 우연에 의해 발생한 변동(random variation)은 아닌지 가설 검정(hypothesis testing)을 해보자. ...

위닝 플레이어와 데릭 지터

2014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데릭 지터는 신인왕, 14회의 올스타, 골드글러브 5회, 실버 슬러거 5회 수상 등의 매우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무려 5회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한, 진정한 위닝 플레이어(Winning player)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데릭 지터는 정말 그가 뛰었던 기간동안 팀에게 가장 많은 승리를 안겨준 선수였을까? 만일 아니라면 누구일까? 이와 관련하여 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