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AR 산출 방법에 대한 업데이트 사항

팬그래프닷컴이 fWAR 산출 방식 조정에 따른 변화된 스탯값을 얼마 전(3/23)에 공개했다. 이전 포스트에 언급한 것처럼 FIP 파크팩터를 고려하여 fWAR가 조정되었다. 그러나 FIP 공식의 이닝을 타석으로 대체하는 것은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 외에 다른 중요한 조정사항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짧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wGDP 스탯 반영 wGDP는 더블 플레이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타자가 평균적인 선수 대비 더블 플레이를 ...

아웃을 당하지 않는 능력, NOA

야구에서 아웃 당하지 않는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론적으로, 모든 선수가 아웃 당하지 않으면 팀은 무한대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선수의 아웃 회피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먼저 출루율을 확인한다. 그러나 이보다 조금 더 유용한 스탯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2005년에 Patriot이 고안한 NOA(Not Out Average)이다. 출루율과 유사하지만, 도루 실패와 병살타에 의한 패널티를 부과했으며, 희생 번트(SH)까지 수식에 반영하여 최대한 모든 아웃 ...

2013년 가장 운이 좋았던 타자는?

타자의 성적에 대해서 얼마나 행운이 따랐는지를 측정하는 정립된 지표는 없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시도는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팬그래프닷컴 커뮤니티 리서치에 triple_r 에 의해 제안된 선수의 행운을 측정하는 지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스탯의 이름은 가칭 'basic Fortune Index (bFI)'이다. 공식은 아래와 같이 매우 단순하다. bFI = 100 x ( ( xK% – K% ) + ...

타자의 선구안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타자의 선구안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단순히 볼넷과 삼진아웃의 비율만으로 타자의 선구안을 판단하는 것은 옳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볼넷과 삼진아웃은 타자의 선구안 외에 다른 요인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장타력이 있는 타자들은 많은 볼넷을 얻게 된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타자의 선구안을 측정할 수 있을까?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공과,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나가는 공을 타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