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은 많고 병살타는 적은 타자들

타자가 타석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홈런을 치는 것이다. 혹자는 홈런보다 나은 안타가 있다고도 하지만, 그런 건 없다. 홈런이 가장 좋다. 홈런은 평균적으로 대략 기대 득점을 1.4점 높인다. 그럼 최악의 상황은 무엇일까? 바로 병살타를 치는 것이다. 물론 트리플 플레이가 더 나쁘지만, 이는 상당히 드물다. 일반적으로, 병살타를 치는 것은 타석에서의 최악의 성과라고 할 ...

크리스 데이비스와 마이크 트라웃의 3루타

타자의 순수한 파워를 측정하는 지표는 무엇이 있을까? 기존에 소개했던 스탯 중에서 장타율, ISO, HR+ 등이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특히 ISO는 타자의 순수한 파워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널리 활용된다. ISO는 장타율에서 타율을 뺀 값으로, 타자가 2루타, 3루타, 홈런과 같은 장타를 얼마나 많이 생산해냈는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얼마 전 'The Hardball Times'에 선수의 스피드가 ISO 스탯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