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2번 타순의 중요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한 결과, 마이크 트라웃과 같이 매우 뛰어난 타자는 일반적으로 2번 타순에 있을 때 가장 팀의 기대 득점을 높인다는 것이었다. 2번 타순은 게임당 맞이하는 타석 수가 많을 뿐 아니라, 1번 타순보다 주자가 있는 상황을 훨씬 더 많이 맞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근엔 얼마나 타격이 뛰어난 타자들이 2번 타순으로 기용될까? 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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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이 2번 타순에 놓이는게 맞을까?
Xeifrank는 2015년 LA에인절스 타자들의 타순 라인업에 따른 기대 승리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타자들의 2015년 Steamer 프로젝션 성적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는데, 이 결과에 따르면 가장 높은 승률을 보이는 라인업은 "칼훈-트라웃-조이스-푸홀스-해밀턴-프리스-러틀리지-아이바-이아네타" 순의 라인업이었다. 조합 가능한 총 라인업의 수는 9!(9x8x7x...x2x1=362,880)가지인데, Xeifrank는 시간 상의 제약 등으로 이 중에서 임의로 10,000가지의 조합을 샘플링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한편, 최악의 조합으로는 "이아네타-프리스-아이바-러틀리지-칼훈-해밀턴-푸홀스-트라웃-조이스" 순으로 나왔다. 이 최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