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Batting Average): 타율

타율은 안타(H)를 타수(AB)로 나눈 값이다. 타수는 타석(PA)에서 희생번트(SB) , 희생플라이(SF), 볼넷(BB), 몸에 맞는 공(HBP) 및 타격방해와 주루방해로 출루한 것을 제외한 것이다. 즉, 타율은 타자가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했을 때, 얼마나 자주 안타를 만들어내는지를 의미한다. 타자의 생산성이나 출루보다는 안타에 초점을 맞춘 스탯이다. 만약 안타를 잘 만들어내는 타자를 좋은 타자라 정의한다면, 좋은 타자를 평가할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스탯이다. 1920-2019년 규정타석 타자 ...

3할 타율에 대한 타자들의 집착은 여전한가?

흔히 3할 타율은 교타자의 필수요건으로 인식된다. 거의 동일한 성적이지만 .300과 .299 타율은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실제로 타자들의 3할 타율에 대한 집착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을까? 아래 그림은 메이저리그 1920년부터 2018년까지 .290부터 .309까지의 타율을 기록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의 숫자이다. .290부터 .300까지 타율이 증가할수록 점차 빈도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특이하게도 .299에서 빈도가 눈에 띄게 줄고 반대로 .300에서는 크게 늘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