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20년 NL 사이영상 투표를 한다면

내가 2020년 NL 사이영상 투표를 한다면 누구를 뽑을까? 가상으로 투표를 해보자. 기준은 이전과 동일하다. 리그 평균보다 실점 억제 능력이 얼마나 더 뛰어난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즉, RAA를 기준으로 평가한다.실점은 수비수와 함께 기록한 성과이므로, 투수 본연의 퍼포먼스를 확인하기 위해 FIP 기반의 RAA도 함께 참조한다.위 기여도가 비슷한 경우, 그 밖의 조건 – 파크팩터, 수비수 도움, 상대한 타선 – 을 ...

내가 2020년 AL 사이영상 투표를 한다면

내가 2020년 AL 사이영상 투표를 한다면 누구를 뽑을까? 가상으로 투표를 해보자. 기준은 대략 다음과 같다. 리그 평균보다 실점 억제 능력이 얼마나 더 뛰어난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즉, RAA를 기준으로 평가한다.실점은 수비수와 함께 기록한 성과이므로, 투수 본연의 퍼포먼스를 확인하기 위해 FIP 기반의 RAA도 함께 참조한다.위 기여도가 비슷한 경우, 그 밖의 조건 - 파크팩터, 수비수 도움, 상대한 타선 - ...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9년

이전부터 매년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n년을 확인하고 있다. 그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동안 72.8 WAR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여섯 번째로 훌륭한 ‘최고의 8년’이었다. 그렇다면 2020년 성적을 포함한 그의 연속 9년은 어떨까? 트라웃의 2020년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그는 타율/출루율/장타율 각각 .281/.390/.603을 기록하였고, wRC+는 164였다. 출루율이 평소보다 낮지만 장타율은 괜찮다. 다만 단축시즌으로 인해 241타석에서 2.6의 WAR만을 누적하였다. 기존에 기록하던 누적 ...

ERA (Earned Run Average): 평균자책점

투수가 허용한 자책점(ER)을 9이닝으로 환산한 값이다. 자책점(ER)은 투수의 책임이 있는 실점을 의미하며, 야수의 실책, 타격 방해, 패스트볼, 주루 방해에 의한 실점을 제외한 것이다. 즉, 평균자책점(ERA)는 투수가 9이닝당 허용한 자책점이다. 자책점을 적게 허용하는 투수를 좋은 투수라 정의한다면, 좋은 투수를 평가할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스탯이다. 물론 이 값은 낮을수록 좋고, 일반적으로 ERA가 3.5 이하면 좋은 투수이다. 1920-2019년 규정이닝 투수를 ...

애덤 던(Adam Dunn) 지수가 높은 타자들

애덤 던(Adam Dunn)은 2015년 은퇴한 전설적인 타자이다. 통산 .237라는 형편없는 타율을 기록하면서, 무려 462개의 홈런을 쳤다. 2379개의 삼진을 당했고, 볼넷은 1317개이다. 쉽게 말해서, 삼진과 볼넷이 아니면 홈런을 쳤다. 이 세가지 이벤트를 TTO(True Three Outcomes)라고 하는데, 던은 타석에서 TTO 비율이 50%에 달한다. 그는 별로 뛰지 않으면서, 야구를 참 편하게 했던 셈이다. 그렇다면 현재 애덤 던과 유사한 타자는 ...

마이크 트라웃은 언제까지 야구를 잘할까?

2020년 9월 18일까지 마이크 트라웃은 .295/.400/.630 wRC+ 170 WAR 2.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나쁘진 않지만 그의 커리어 통산과 큰 차이가 없다. 이 정도 성적이면, AL MVP를 수상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물론 여기엔 2020년 경기 숫자가 적은 탓도 있다. 그런데 마이크 트라웃은 언제까지 야구를 잘할까? 이 정도의 생산력을 언제까지 유지할수 있을까? 지금까지 그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던 선수들을 ...

2020년 셰인 비버의 ERA는 얼마나 대단한가?

2020년 셰인 비버의 활약이 대단하다. 9월 12일까지 10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64.2이닝동안 7승 1패 ERA 1.53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ERA 1위이다. 일반적으로, MVP는 타자가 받는 경우가 많지만, 비버는 뛰어난 활약으로 현재 AL MVP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물론 1.53의 ERA는 대단히 훌륭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경기 숫자가 적어, 1점 중반대의 ERA를 기록한다 하더라도 다른 시즌의 ...

메이저리그에서 몇 번 타자가 제일 잘할까?

이전에 타자들의 타순별 성적을 확인한적이 있다. 3번-4번-2번-1번 타자 순으로 성적이 좋았다. 그러나 최근 타순별 성적 차이는 줄어들고 있었고, 2016년에 2번 타자와 4번 타자의 성적 차이는 매우 미미했다. 이는 최근 세이버메트릭스에서 2번 타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결과이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떨까? 이제 2번 타자가 4번 타자보다 뛰어난 시대가 되었을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타순별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평균 wRC+는 다음과 같다. 타순2017201820191번991051042번1081091143번1161161134번1101121115번1031031016번9695957번9289888번8481829번515255 ...

FIP는 땅볼 투수를 저평가한다?

FIP는 투수의 책임이 큰 요소 - 삼진, 볼넷, 홈런 - 만을 다룬다. 그래서 약한 타구, 특히 뜬공보다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투수를 과소평가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것은 사실일까? 땅볼 비율이 높은 투수와 땅볼 비율이 낮은 투수의 ERA와 FIP 차이를 통해 이를 확인해보자.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시즌별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를 대상으로, 연도별 땅볼 비율(GB%)과 ERA와 FIP 차이(E-F) ...

BABIP (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 인플레이 타구 타율

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비율이다. 즉, 타자가 공을 쳐서 인플레이 시켰을때, 이것이 안타가 될 확률을 의미한다. 인플레이 타구는 타수(AB)에서 삼진(K)과 홈런(HR)을 제외하고, 희생플라이(SF)를 더하면 된다. 희생플라이는 인플레이 타구에는 포함되나, 타수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흔히, BABIP은 운의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BABIP이 낮은 타자나 BABIP이 높은 투수는 운이 나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

전성기 이치로라면 60경기 시즌에서 4할을 기록할까?

이치로는 60경기 시즌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할수 있을까? 가능하다면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전에 단축 시즌 타자의 4할 타율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는 타자의 모든 타석을 독립 시행으로 가정했을 때 결과이다. 실제로 타자는 컨디션이 특별히 더 좋은 기간이 있으며, 이 기간엔 기록이 더 좋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엔 이치로가 실제 기록한 성적을 바탕으로, 전성기 이치로가 연속 60경기를 소화했을때 ...

wRC+ (Weighted Runs Created Plus): 조정득점생산력

타자가 타석당 생산한 득점(wRC)을 리그평균과 파크팩터로 조정한 값이다. 즉, 타석에서 평균적인 타자보다 얼마나 더 잘했는지 말해준다. 타자를 평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스탯이다. 평균값은 100이며 이 값이 높을수록 좋다. 예를 들어, 2019년 마이크 트라웃의 wRC+는 180인데, 이는 리그평균보다 80% 더 뛰어나다는 뜻이다. 반대로 wRC+가 70이라면 리그평균보다 타석에서 30% 더 못했다는 뜻이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위 식으로 마이크 트라웃의 2019년 ...

홈런왕이 곧 삼진왕이다?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CEO가 예전에 그런 말을 했다. "홈런왕이 곧 삼진왕이다." 즉, 성공한 사람은 그만큼 많은 실패를 감수했다는 뜻이다. 마이클 조던도 "실패가 자신의 성공의 이유"라고 이와 비슷한 말을 했다. 좋은 말이다. 그런데 이는 사실일까? 즉,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가 삼진도 많이 당하는 경향이 있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연도별 규정타석을 만족한 타자를 대상으로, 홈런 개수와 삼진 ...

현재 MVP 투표 가중치는 적절한가?

이전에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의 적정성에 대해 살펴봤다. 그렇다면 MVP 투표는 어떨까? 동일한 방법으로 확인해보자. MVP 투표 가중치는 현재 14-9-8-7-6-5-4-3-2-1이다. 특별히 1위에게만 2위보다 5점을 더 부여한다. 물론 이것도 임의적이다. 1위의 가중치를 더 높일수도, 더 낮출수도 있다. 이전과 유사하게, 매년 리그별 WAR 1위부터 10위까지 야수 성적의 차이를 구하고, 이를 투표 가중치로 정해보자. 2000-2019년 성적을 기준으로, 매년 NL 1~11위 타자들의 ...

현재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는 적절한가?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는 현재 7-4-3-2-1이다. 즉, 1위는 7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의 가중치를 적용해 총점을 계산한다. 2위부터 5위까지 1점씩 차이가 나며, 특별히, 1위는 2위보다 3점이 더 높다. 그런데 이 가중치는 다소 임의적이다. 1위의 가중치를 지금보다 더 높일수도, 반대로 더 낮출수도 있다. 그런데 현재의 이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는 적절한 것일까? 톰 탱고가 제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