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각종 타격지표 상위 랭커

1. Bat control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공에 대해서, 타자가 방망이를 휘둘렀을 때의 컨택 성공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타자들은 70~90%의 성공률을 보이며, 95% 이상일 경우 리그 최고 수준으로 간주된다.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제구된 공에 대해서는 컨택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므로, 선구안/파워 등과 무관하게 이 수치는 무조건 높을수록 좋다고 볼 수 있다. 벤 리비어는 작년(97.3%)에 이어 올 해에도 가장 뛰어난 ...

2014년 각종 타격지표 상위 랭커

1. Bat control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공에 대해서, 타자가 방망이를 휘둘렀을 때의 컨택 성공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타자들은 70~90%의 성공률을 보이며, 95% 이상일 경우 리그 최고 수준으로 간주된다.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제구된 공에 대해서는 컨택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므로, 선구안/파워 등과 무관하게 이 수치는 무조건 높을수록 좋다고 볼 수 있다. Rank Player Z-Contact% 1 Ben Revere 97.30% 2 Ian Kinsler 96.90% 3 Adam Eaton 96.20% 4 Denard Span 96.00% 5 Eric Sogard 96.00% 2. Bad ball hitting 스트라이크 ...

Good “Bad-Ball Hitters”

배드볼 히터란,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온 공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타자를 말한다. 배드볼 히터는 흔히 선구안이 나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전에 확인했듯이 오히려 배드볼 히터는 민감도가 높은 편이며, 선구안의 오류로 인한 헛스윙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드볼 히터들이 스트라이크 존 밖의 공에 대해서도 스윙을 하는 이유는 그만큼 컨택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굿 배드볼 히터"는 타격 ...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뛴다면 성적은? (2)

출처: http://www.fangraphs.com/community/

이전 포스트에서 내가 메이저리그를 풀타임으로 뛰었을 경우를 가정하여 성적을 예측해봤다. 전혀 스윙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투수의 제구력 난조에 의한 출루가 가능하여, 나의 성적은 타율/출루율/장타율 각각 .000/.073/.000 으로 예측됐다. 혹시 내가 타석에서 스윙을 한다면, 내 성적은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예상은 맞을까? 맞다면 성적은 얼마나 하락할까? Catoblepas가 이와 관련하여 팬그래프 리서치에 흥미로운 글을 올렸다. 우리가 ...

타자의 선구안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2)

출처: NYU David 교수 연구실 홈페이지(http://www.cns.nyu.edu/~david/)

얼마 전 타자의 선구안을 측정하는 스탯을 제안했다. Z-Swing%과 O-Swing% 만으로 간단히 계산이 가능한 스탯이었다. 이에 대해 H2러브 님은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선구안 보다는 Patience%라는 명칭을 사용하자는 의견을 주셨다. 해당 스탯으로 타자의 선구안 전체를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다만 타자의 인내심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Patience%라는 명칭도 바람직한 것 같다. (앞으로는 이 표현을 쓰겠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좀 더 ...

2011년 이후 이치로의 타격이 부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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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는 2010년에 커리어 통산 .331에 달하던 타율이, 2011년 이후 급감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318까지 떨어졌다. 원인은 2011년부터 시작된 타격 부진.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러한 부진은 당연한 듯하다. 그렇다면 노쇠화가 그의 타격 패턴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친걸까? 아래는 연도별 그의 BA 및 BABIP 값이다.

2011년 이후 이치로의 타율이 감소한 것은 명백히 BABIP의 감소에 의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데뷔 이후 ...

이치로는 선구안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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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배드볼 히터인 이치로는 흔히 선구안이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과연 그것은 사실일까? 아래 표는 이치로와 규정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평균 볼넷/삼진 비율을 나타낸다.

2010년까지 그는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볼넷/삼진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그의 삼진아웃 횟수가 연평균 60여개에 불과하기 때문인데,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평균 삼진아웃 개수가 100개 정도이고 이치로가 다른 선수보다 월등히 더 많이 타석에 들어선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일단 볼넷/삼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