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의 사이영 포인트 (2)

지난 7월에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의 사이영 포인트를 살펴봤다. 당시 두 선수 모두 시즌 90을 뛰어넘는 CYP가 예상되었는데, 현재까지도 여전히 둘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그레인키는 사이영 수상에 가장 큰 팩터인 ERA에서 1.59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반면 커쇼는 33.7%의 압도적인 K%로 현재까지 총 251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이전에 소개했던 사이영 포인트 계산식으로 현재까지 투수들의 성적을 ...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4년

마이크 트라웃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6.5의 WAR를 기록 중인데, 앞으로 Steamer가 예측하는 성적 2.6을 더하면 9.1 WAR의 놀라운 페이스이다. 이렇게 되면 그의 첫 풀 시즌이었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총 38.5의 WAR를 기록하는 셈이다. 연평균 9.6 WAR의 매우 놀라운 성적인데, 이 정도면 거의 역대급이다. 실제로 1920년 이후 "최고의 4년"을 보낸 선수들을 살펴보자. (마이크 ...

마이크 트라웃이 2번 타순에 놓이는게 맞을까?

Xeifrank는 2015년 LA에인절스 타자들의 타순 라인업에 따른 기대 승리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타자들의 2015년 Steamer 프로젝션 성적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는데, 이 결과에 따르면 가장 높은 승률을 보이는 라인업은 "칼훈-트라웃-조이스-푸홀스-해밀턴-프리스-러틀리지-아이바-이아네타" 순의 라인업이었다. 조합 가능한 총 라인업의 수는 9!(9x8x7x...x2x1=362,880)가지인데, Xeifrank는 시간 상의 제약 등으로 이 중에서 임의로 10,000가지의 조합을 샘플링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한편, 최악의 조합으로는 "이아네타-프리스-아이바-러틀리지-칼훈-해밀턴-푸홀스-트라웃-조이스" 순으로 나왔다. 이 최악의 ...

마이크 트라웃의 2015년 성적은?

이전에 Marcel이라는 성적 예측 시스템을 소개한적이 있다. 이번에는 Marcel을 비롯하여 이와 유사한 다른 예측 시스템인 ZiPS, Oliver, PECOTA, Steamer 등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들은 모두 향후 선수의 성적을 예측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같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그 성적을 예측하는 방법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며, 예측력은 얼마나 될까?

우선 Marcel은 Tom Tango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