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행운의 타자와 불운의 타자

작년에 타자의 행운을 나타내는 지표 bFI(basic Fortune Index)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에 역시 해당 지표를 활용하여 2015년 현재까지(~5/17) 가장 운이 좋았던 타자, 그리고 가장 운이 나빴던 타자들을 살펴보자. bFI는 타자의 기대 삼진 비율(xK%), 볼넷 비율(xBB%), 인플레이 타율(xBABIP)을 산출한 후, 실제 선수가 기록한 K%, BB%, BABIP과 비교하여, 얼만큼 이득 혹은 손해를 봤는지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이다. xK%는 타자의 ...

2013년 가장 운이 좋았던 타자는?

타자의 성적에 대해서 얼마나 행운이 따랐는지를 측정하는 정립된 지표는 없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시도는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팬그래프닷컴 커뮤니티 리서치에 triple_r 에 의해 제안된 선수의 행운을 측정하는 지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스탯의 이름은 가칭 'basic Fortune Index (bFI)'이다. 공식은 아래와 같이 매우 단순하다. bFI = 100 x ( ( xK% – K% ) + ...

추신수와 트라웃의 2013년 출루율이 증가한 이유는?

마이크 트라웃과 추신수는 2013년에 각각 출루율 .432, .423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나란히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둘의 출루율이 2012년보다 크게 상승했다는 점인데, 트라웃은 .399에서 .432로 33포인트, 추신수는 .373에서 .423으로 무려 50포인트가 증가했다. 이 둘의 출루율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안타가 아닌 볼넷에 의한 것이다. (둘의 2년간 타율 변화는 거의 없다.) 마이크 트라웃은 볼넷 비율이 2012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