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7년

이전부터 매년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n년을 확인하고 있다. 그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동안 53.7 WAR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역대 여섯 번째로 훌륭한 ‘최고의 6년’이었다. 그렇다면 2018년 성적을 포함한 그의 연속 7년은 어떨까?

그는 2018년에 자신의 커리어 중 가장 뛰어난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각각 .312, .460, .628이었으며, wOBA는 .447, wRC+는 그의 커리어 평균(172)을 훨씬 뛰어넘는 191이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140경기만을 출전하며, 그의 통산성적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평범한 성적인 9.8 WAR의 성적을 기록한다. MVP 수상에도 물론 실패했다. 그렇다면 그의 2012~2018년 성적은 전설적인 선수들의 최고의 7년과 비교하여 어떨까?

1920년 이후 ‘최고의 7년’을 보낸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RankName7yr WAR
1Babe Ruth76.8
2Rogers Hornsby67.2
3Barry Bonds66.7
4Willie Mays66.6
5Mickey Mantle65.3
6Mike Trout64.0
7Lou Gehrig63.6
8Jimmie Foxx58.6
9Joe Morgan58.5
10Stan Musial58.1
11Albert Pujols57.9
12Alex Rodriguez56.9
13Mike Schmidt56.8
14Wade Boggs56.0
15Hank Aaron55.0
16Ron Santo52.9
17Joe DiMaggio52.5
18Ted Williams52.4
19Mel Ott51.8
20Eddie Mathews50.9

역시 베이브 루스가 역대 ‘최고의 7년’의 주인공이었다. 베이브 루스는 1920~1926년에 76.8 WAR를 기록했다. 이는 연평균 11.0에 해당하며, 1925년 3.6 WAR라는 성적이 포함된 것이다. 베이브 루스의 1920~1926년에 이어 다음으로 훌륭한 7년은 로저스 혼스비의 1921~1927년과 배리 본즈의 1998~2004년이었다.

마이크 트라웃의 2012~2018년은 윌리 메이스와 미키 맨틀의 최전성기 7년에 이은 역대 6위이다. 트라웃의 시즌이 계속되면서 그의 누적 커리어가 역대 최고의 선수들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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