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2019년 최종 ERA는 몇일까? (3)

이전에 류현진의 5월, 6월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이와 유사한 ERA를 기록한 사례를 찾아 2019년 시즌 ERA를 추정했다. 2002년 이후 6월까지 80이닝 이상을 던지며 1.5~2.0 ERA를 기록한 투수들의 최종 ERA는 평균이 2.31, 표준편차가 0.50였다. 가장 낮았던 ERA는 2015년 잭 그레인키의 1.66, 가장 높았던 ERA는 2007년 댄 해런의 3.07이었다. 이들의 성적을 바탕으로 예측한 류현진의 2019년 ERA는 대략 1.8~2.8 범위였다.

7월에도 류현진의 활약은 계속됐다. 7월 27일 현재까지 ERA가 1.74를 기록 중이다. 마찬가지로 류현진 7월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를 찾아 2019년 시즌 ERA를 다시 예측해보자.

2002년 이후 7월까지 100이닝 이상을 던지며 1.5~2.0의 ERA를 기록했던 시즌을 살펴보자.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2006년, 크리스 영의 2007년, 조쉬 존슨의 2010년, 조니 쿠에토의 2011년, 제러드 위버의 2011년, 클레이튼 커쇼의 2013년, 2014년, 2016년, 크리스 세일의 2014년, 아담 웨인레이트의 2014년, 제이콥 디그롬의 2018년이다. 총 12번의 시즌이 있었다. 6월까지 1.5~2.0의 ERA를 기록했던 시즌의 숫자보다는 줄어들었다. 이들의 시즌 최종 성적은 다음과 같다.

SeasonNameIP(~7월)ERA(~7월)IP(최종)ERA(최종)
2006Francisco Liriano115 1.961212.16
2007Chris Young118.21.821733.12
2010Josh Johnson141.11.72183.22.3
2011Johnny Cueto109.21.721562.31
2011Jered Weaver167.21.88235.22.41
2013Clayton Kershaw168.11.872361.83
2014Clayton Kershaw
121.11.71198.11.77
2014Chris Sale1101.881742.17
2014Adam Wainwright149.21.922272.38
2016Clayton Kershaw1211.791491.69
2018Jacob deGrom138.11.822171.70
2019Hyun-Jin Ryu129.21.74??

류현진의 2019년을 제외하면 이들은 7월까지 평균 1.83의 ERA를 기록했으며, 시즌 최종 ERA의 평균값은 2.17이었다.  시즌이 많이 진행된만큼 평균회귀 현상은 적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들의 시즌 ERA 평균값은 2.17, 표준편차는 0.42이었다. 가장 낮았던 ERA는 2016년 클레이튼 커쇼의 1.69, 가장 높았던 ERA는 2007년 크리스 영의 3.12이다. 이들의 성적을 바탕으로 류현진의 2019년 ERA를 예측하면 대략 1.7~2.6로 예상된다. 6월이 지난후 예측했던 1.8~2.8보다 평균이 약간 낮아졌으며, 추정범위도 좁아졌다. 2.0 이하로 최종 ERA를 마친 경우는 12번의 사례 중 4번이었는데, 그 중 3번은 클레이튼 커쇼의 기록이다.

한편, 위의 사례 중 3번은 규정이닝을 만족하지 못한 시즌이다. 규정이닝 만족한 시즌만을 대상으로 하면, ERA의 평균값은 2.21 표준편차는 0.46이다. 결과는 크게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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