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의 역사적인 2024년 퍼포먼스

2024년 애런 저지의 활약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8월 24일까지 저지는 타율 .334, 출루율 .465, 장타율 .726을 기록하며, 무려 48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의 wRC+는 223으로, 이 놀라운 성적은 1920년 이후 단일 시즌 기준 역대 6위에 해당한다. 이 수치는 배리 본즈와 베이브 루스 같은 전설적인 타자들만이 도달한 영역이다. 역대 단일 시즌 wRC+ 상위 기록 (1920년 이후) Rank … 더 읽기

타자의 홈런과 투수의 탈삼진의 가치 비교

타자 스탯의 꽃은 홈런이고, 반면 투수 스탯의 꽃은 탈삼진이다. 그렇다면 홈런과 탈삼진의 가치는 서로 어떠할까? 30 홈런 타자의 가치는 200 탈삼진 투수와 비교하면 어떨까? 혹은 40 홈런의 타자와 250 탈삼진 투수를 비교하면 어떨까? 50 홈런 타자와 300 탈삼진 투수는? 이를 재미로 대략 확인해보자. 먼저, 30 홈런의 타자와 200 탈삼진 투수의 가치는 어떨까? 대략 비슷한 것으로 … 더 읽기

애런 저지의 뛰어난 타자 프레이밍

이전에 타자의 프레이밍을 소개했다. 타자 프레이밍은 타자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될 수 있는 공을 볼로 둔갑시켜 볼넷을 얻어내는 기술을 의미한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이 기술은 특히 유용하다. 타자는 스트라이크가 들어왔을 때 몸을 과장되게 돌리거나 회피하는 제스처를 취해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볼로 판정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포수가 스트라이크를 프레이밍하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이 기술은 기대득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 더 읽기

투수의 새로운 스탯: Swords

야구에서 투수의 성과를 측정하는 다양한 지표가 있지만, 최근 스탯캐스트 배트 트래킹(Bat tracking) 데이터에 함께 소개된 ‘Swords’는 투수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재미있는 스탯이다. Swords의 정의 Swords는 유명 야구 분석가 피칭닌자(Rob “Pitching Ninja” Friedman)가 대중화한 개념으로, 투수가 타자를 완벽히 속여서 비경쟁적인 스윙을 유도할 때 발생한다. 즉, 타자가 크게 후회하거나 멈추지 못해 매우 추한 스윙을 하는 상황을 … 더 읽기

선발투수의 이닝은 왜 점점 더 줄어들고 있을까?

최근 몇 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의 이닝이 줄어드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선발투수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현재는 불펜 투수들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선발투수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원인과 그 배경에 대해 살펴본다. 1. 구원 투수의 중요성 증가 구원 투수의 ERA(평균 자책점)는 선발 투수보다 일반적으로 낮다. 이는 구원 투수들이 짧은 이닝 동안 … 더 읽기

애런 저지의 2024년 DRC+는 왜 생각보다 낮을까?

애런 저지는 2024년에도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7월 22일까지 그의 성적은 .309/.436/.680, 35홈런, 208 wRC+, 6.6 WAR이다. 그의 wRC+는 208로, 2위인 오타니의 186보다 훨씬 높으며, 그의 2022년 wRC+(209)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그의 DRC+는 168로 상대적으로 낮다. 소토의 170보다도 낮고, 오타니의 168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의 DRC+가 wRC+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DRC+ 스탯 설명 베이스볼 … 더 읽기

2024년 오타니 쇼헤이와 cWPA

cWPA란 무엇인가? cWPA(Championship Win Probability Added)는 선수가 특정 경기에서 팀의 우승 확률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기존의 WPA(Win Probability Added)가 단일 경기에서의 기여도를 측정하는 것에 비해, cWPA는 시즌 또는 플레이오프 전체에서 팀이 챔피언십을 획득할 확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기본적으로 각 플레이가 팀의 경기 승리 확률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한 후, 그 경기의 중요도를 반영해 월드 시리즈 … 더 읽기

걷는 타자들과 뛰는 타자들

야구 선수들 중에는 볼넷을 통해 출루하거나 홈런을 많이 치는 ‘걷는 야구’를 선호하는 선수들이 있다. 반면,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안타를 노리고 도루를 시도하는 ‘뛰는 야구’를 선호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 두 유형의 선수들을 구분하기 위해 각각의 주요 지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Walking = BB + HBP + HR Running = SB + CS + 3B … 더 읽기

메이저리그에 ABS가 도입되면 경기가 어떻게 바뀔까?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제 ABS(Automated Ball-Strike System)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ABS는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이 글에서는 짐 알버트가 자신의 블로그에 공유한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ABS 도입이 경기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본다. 홈 어드밴티지 현재는 심판이 홈 팀에게 약간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ABS가 도입되면 이러한 편향은 사라질 것이다. 알버트의 … 더 읽기

WAR의 대체 수준을 낮췄을 때 오타니 쇼헤이의 WAR 변화

이전에 WAR의 대체 수준은 다소 주관적이라고 했다. 현재 팬그래프(FanGraphs)와 베이스볼 레퍼런스(Baseball Reference)는 대체 수준 승률을 .294로 통일하여 사용하고 있다. 만약 팬그래프가 이전 기준인 .265로 바꾼다면 선수들의 WAR는 상승할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오타니의 WAR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대체 수준을 .294에서 .265로 낮춘다면 2023년 오타니의 WAR는 얼마나 증가할까? 이를 재미로 확인해 보자.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