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는 이미 동시대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의 진짜 위대함은 나이를 감안할 때 더욱 분명해진다. 26세 시즌까지 그는 통산 .282/.417/.531, 158 wRC+, 244홈런, 697타점, 42.3 WAR를 기록했다. 아직 20대 중반에 불과한 선수가 이미 40 WAR을 훌쩍 넘겼고, 통산 출루율은 .417에 달한다. MVP를 수상한 적은 없지만, 세 차례 MVP 3위 이내에 들었고 실버 슬러거를 여섯 번이나 수상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적은 역대 기준에서 어느 정도 위치일까.
먼저 소토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볼넷 비율을 살펴보자. 1920년 이후, 26세 시즌까지 2,000타석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BB% 순위는 다음과 같다.
| Rank | Name | BB% |
|---|---|---|
| 1 | Ted Williams | 18.93% |
| 2 | Juan Soto | 18.66% |
| 3 | Frank Thomas | 18.45% |
| 4 | Charlie Keller | 17.02% |
| 5 | Mickey Mantle | 16.75% |
| 6 | Adam Dunn | 16.56% |
| 7 | Jim Thome | 16.44% |
| 8 | Bernie Carbo | 16.28% |
| 9 | Eddie Yost | 16.13% |
| 10 | John Mayberry Sr. | 15.59% |
| 11 | Ralph Kiner | 15.53% |
| 12 | Harlond Clift | 15.52% |
| 13 | Joe Morgan | 15.38% |
| 14 | Fred McGriff | 15.16% |
| 15 | Rickey Henderson | 14.94% |
| 16 | Mike Trout | 14.83% |
| 17 | Bryce Harper | 14.74% |
| 18 | Mike Schmidt | 14.68% |
| 19 | Bobby Abreu | 14.60% |
| 20 | Jimmie Foxx | 14.53% |
소토는 역대 2위다. 1위는 테드 윌리엄스다. 사실상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로 평가받는 인물과 거의 동급의 볼넷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 능력만 놓고 보면 그는 이미 역사상 최고 수준의 타자다.
출루율 순위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26세 시즌까지 출루율 순위는 다음과 같다.
| Rank | Name | OBP |
|---|---|---|
| 1 | Ted Williams | .481 |
| 2 | Rogers Hornsby | .450 |
| 3 | Frank Thomas | .449 |
| 4 | Jimmie Foxx | .437 |
| 5 | Willie Wells | .436 |
| 6 | Lou Gehrig | .436 |
| 7 | Paul Waner | .431 |
| 8 | Mickey Mantle | .430 |
| 9 | Johnny Mize | .425 |
| 10 | Arky Vaughan | .425 |
| 11 | Stan Musial | .421 |
| 12 | Albert Pujols | .419 |
| 13 | Juan Soto | .417 |
| 14 | Mike Trout | .416 |
| 15 | Charlie Keller | .416 |
| 16 | Bobby Abreu | .413 |
| 17 | Ross Youngs | .412 |
| 18 | Chuck Klein | .412 |
| 19 | Mel Ott | .411 |
| 20 | Todd Helton | .411 |
소토의 .417 출루율은 역대 13위다. 앨버트 푸홀스, 마이크 트라웃과 바로 인접해 있다. 이 선수들이 20대에 보여준 위상을 생각하면, 소토의 현재 위치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할 수 있다.
홈런 순위도 인상적이다.
| Rank | Name | HR |
|---|---|---|
| 1 | Alex Rodriguez | 298 |
| 2 | Jimmie Foxx | 266 |
| 3 | Eddie Mathews | 253 |
| 4 | Albert Pujols | 250 |
| 5 | Mickey Mantle | 249 |
| 6 | Juan Soto | 244 |
| 7 | Mel Ott | 242 |
| 8 | Frank Robinson | 241 |
| 9 | Mike Trout | 240 |
| 10 | Ken Griffey Jr. | 238 |
| 11 | Orlando Cepeda | 222 |
| 12 | Andruw Jones | 221 |
| 13 | Bryce Harper | 219 |
| 14 | Hank Aaron | 219 |
| 15 | Juan Gonzalez | 214 |
| 16 | Johnny Bench | 212 |
| 17 | Miguel Cabrera | 209 |
| 18 | Jose Canseco | 209 |
| 19 | Giancarlo Stanton | 208 |
| 20 | Manny Machado | 207 |
소토는 244홈런으로 역대 6위다. 일반적으로 소토는 출루형 타자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파워 역시 최상위권이다. 특히 19세 시즌부터 꾸준히 홈런을 쌓아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수치는 더욱 가치가 있다. 같은 나이의 브라이스 하퍼나 마이크 트라웃보다도 더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그의 공격 생산성이 얼마나 폭넓은지를 보여준다.
공격 종합 지표인 wRC+에서도 그는 최상위권에 자리한다.
| Rank | Name | wRC+ |
|---|---|---|
| 1 | Rogers Hornsby | 187.9 |
| 2 | Ted Williams | 182.8 |
| 3 | Frank Thomas | 180.4 |
| 4 | Willie Wells | 176.1 |
| 5 | Mickey Mantle | 174.2 |
| 6 | Mike Trout | 171.3 |
| 7 | Johnny Mize | 170.3 |
| 8 | Lou Gehrig | 167.8 |
| 9 | Albert Pujols | 167.6 |
| 10 | Jimmie Foxx | 166.7 |
| 11 | Yordan Alvarez | 165.5 |
| 12 | Stan Musial | 165.1 |
| 13 | Dick Allen | 161.4 |
| 14 | Juan Soto | 157.9 |
| 15 | Joe DiMaggio | 155.8 |
| 16 | Willie Mays | 153.5 |
| 17 | Charlie Keller | 153.1 |
| 18 | Fred McGriff | 152.4 |
| 19 | Mel Ott | 152.3 |
| 20 | Ralph Kiner | 152.2 |
역대 14위다. 이 리스트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타자들만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소토는 이미 그들과 같은 영역에 들어와 있다.
마지막으로 WAR 순위를 보자.
| Rank | Name | WAR |
|---|---|---|
| 1 | Mike Trout | 63.33 |
| 2 | Mickey Mantle | 61.25 |
| 3 | Jimmie Foxx | 55.92 |
| 4 | Mel Ott | 53.52 |
| 5 | Alex Rodriguez | 52.84 |
| 6 | Ken Griffey Jr. | 48.02 |
| 7 | Arky Vaughan | 47.73 |
| 8 | Albert Pujols | 45.81 |
| 9 | Joe DiMaggio | 45.71 |
| 10 | Eddie Mathews | 45.19 |
| 11 | Johnny Bench | 43.60 |
| 12 | Hank Aaron | 43.51 |
| 13 | Frank Robinson | 43.36 |
| 14 | Willie Wells | 43.29 |
| 15 | Al Kaline | 42.78 |
| 16 | Juan Soto | 42.33 |
| 17 | Rickey Henderson | 41.88 |
| 18 | Andruw Jones | 41.82 |
| 19 | Lou Gehrig | 39.91 |
| 20 | Willie Mays | 39.49 |
소토는 역대 16위다. 주루와 수비에서 큰 가치를 더하는 유형이 아님에도 이 정도 위치에 있다는 것은, 순수 타격 생산성이 얼마나 압도적인지를 보여준다. 이 표에 등장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이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거나 그에 준하는 커리어를 보낸 인물들이다.
결론적으로, 후안 소토의 26세까지의 커리어는 단순히 “뛰어난 선수” 수준이 아니다. 그는 이미 역사적 선수의 영역에 들어와 있다. 출루 능력은 역대 최고 수준이며, 파워와 종합 생산성 또한 최상위권이다. 앞으로의 커리어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26세까지의 페이스만 놓고 보면 그는 분명히 역대급 궤도 위에 올라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