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의 뛰어난 타자 프레이밍

야구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자주 논의되는 주제 중 하나는 투수가 던진 공을 포수가 프레이밍하여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기술이다. 그러나 타자가 스트라이크를 볼로 둔갑시켜 볼넷을 얻어내는, 이른바 ‘타자 프레이밍(batter framing)’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이 독특한 기술은 심판의 판정을 조작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타자와 그의 팀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타자 프레이밍의 원리 타자 프레이밍은 … 더 읽기

무키 베츠는 2024년 유격수 수비를 잘 했을까?

2024년 무키 베츠는 부상 전까지 LA 다저스의 유격수로 활약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6월 25일까지 그의 수비 성적은 DRS(Defensive Runs Saved)와 OAA(Outs Above Average)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DRS는 +4였고, OAA는 -4로 나타났다.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베츠가 실제로 유격수로서 수비를 잘 했는지에 대해 살펴보자. DRS와 OAA DRS와 OAA는 각각 수비 성적을 평가하는 데 … 더 읽기

수비 지표 DRS, UZR, OAA의 내야수 신뢰도 비교

이전에 외야수에 대해서, DRS, UZR, OAA 수비 지표 신뢰도를 확인했다. OAA가 상대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지표였다. 그렇다면 내야수 수비는 어떨까? 내야수 수비에 대해서도 OAA가 가장 신뢰도 높은 지표일까?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포구 확률(catch probability)만을 기반으로 하는 외야수와 달리, 내야수는 아웃을 위한 여러 가지 조건 – 베이스와의 거리, 타자의 스피드 등 – 을 더 … 더 읽기

수비 지표 DRS, UZR, OAA의 외야수 신뢰도 비교

대표적인 수비 지표로 최근 스탯캐스트 기반의 OAA가 많이 사용된다. OAA는 실질적으로 수비 난이도와 밀접한 요인을 기반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타구의 위치만을 기준으로 하는 DRS 또는 UZR보다 더 낫다고 간주된다. 그런데 OAA가 더 안정적인 수비 지표일까? 우선, ‘외야수’만을 대상으로 이를 확인해 보자. 2020년은 제외하고,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특정 연도와 그다음 연도 수비 지표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매년 최소 … 더 읽기

김하성의 bWAR는 왜 이렇게 높을까? (2)

얼마 전 김하성의 bWAR가 왜 그렇게 높은지 살펴봤다. 2023년 5월 30일까지 그의 bWAR는 2.2였고, 풀 시즌 6.6 페이스였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그의 높은 DRS 수치 때문이었고, UZR과 OAA 기준으로 판단하면, 이는 다소 과장된 값이었다. 타자 수비 스탯의 신뢰도는 공격 스탯만큼 높지 않으므로, 사실 우리는 이 값을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게 맞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떨까? 2023년 7월 … 더 읽기

김하성의 bWAR는 왜 이렇게 높을까?

2023년 5월 30일까지 김하성의 bWAR는 무려 2.2이다. 풀시즌으로 환산하면 대략 6.6 WAR에 해당한다. 그의 타격 스탯이 101 wRC+로 리그 평균적인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이 bWAR는 매우 놀라운 수치이다. 도대체 그의 bWAR는 왜 이렇게 높을까? 그는 리그 평균적인 타자이므로, wRAA는 거의 0이다. 그의 포지션을 감안하면, 이 정도의 공격력도 꽤 좋다. 반면, DRS는 무려 13이다. 즉, DRS에 의하면 … 더 읽기

포수의 프레이밍 스킬은 평준화되고 있을까?

포수의 피치 프레이밍(pitch framing) 스킬은 매우 중요하다. 어쩌면 포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일지 모른다. 현재는 이 기술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있다. 따라서 다른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도, 프레이밍을 잘 하는 포수가 팀의 주전 포수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과거에 비해서 이 프레이밍 스킬은 선수들 간에 점점 평준화되고 있지 않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최근 파이브서티에잇에서 2008년 이후 연도별 … 더 읽기

잭 그레인키와 골드 글러브

잭 그레인키는 2019년에도 NL 골드 글러브를(Gold Glove) 수상했다. 벌써 2014년부터 6년 연속 수상이다. 정말 그의 수비가 그렇게 뛰어난걸까? 그렇다면 이를 지표로 확인할수 있을까? 팬그래프가 수비스탯 DRS를 제공하는 2002년 이후를 대상으로, 투수들의 누적 DRS 순위를 살펴보자. 10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만을 대상으로 했다. Rank Name DRS 1 Mark Buehrle 87 2 Zack Greinke 79 3 Jake Westbrook … 더 읽기

외야수와 내야수의 OAA(Outs Above Average)

얼마 전 스탯캐스트의 수비 스탯 OAA(Outs Above Average)가 내야수에 대해서도 제공되기 시작했다. OAA는 해당 수비수가 평균적인 수비수보다 아웃카운트를 몇개나 더 처리했는지를 나타낸다. 따라서 동일한 기회가 주어졌다면, OAA가 높을수록 더 좋은 수비수이다. 외야수의 경우 OAA는 이전에 소개한 포구 확률(catch probability)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포구 확률 계산에 고려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수비수 이동 거리와 방향 타구의 체공시간 예를 … 더 읽기

피치 프레이밍에 유리한 구장과 불리한 구장이 있을까?

이전에 포수의 피치 프레이밍(pitch framing) 기여도가 팬그래프 WAR 계산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프레이밍은 경기 내에 영향이 매우 크며, 연도별 상관성도 높아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전에 확인한 것처럼, 피치 프레이밍은 포수만의 능력이 아니다. 심판의 성향, 투수의 제구력, 그 외 여러 환경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실제 기여도를 고려하기 위해서는 피치 프레이밍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 그런데 피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