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웠다. 그가 이룬 기록들은 단순한 통계를 넘어, 야구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사건들로 평가된다. 그의 2021-2024년 퍼포먼스는 역사상 가장 큰 임팩트를 남긴 4년이다. 각 시즌별 성과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021 시즌: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도류 시즌
2021 시즌은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시즌을 보낸 해였다.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도류의 경이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투수 성적은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이닝 130.1에서 삼진 156개를 기록하며 4.1 WAR을 달성한 오타니는 팀의 에이스로서도 충분히 위력을 발휘했다. 타자로서는 타율 .257, 홈런 46개, 타점 100개, 도루 26개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OPS .964, WAR 4.9로 타자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 시즌의 오타니는 AL WAR 1위 (8.9)였으며, AL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또한 1933년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서 투수와 타자가 동시에 선발로 나섰고,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역사상 최초 퀀터플 100(100이닝, 100삼진, 100안타, 100타점, 100득점)을 기록하며 투타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뒀다.
AL 지명타자 실버슬러거와 AL 커미셔너 역사적 공로상까지 차지한 오타니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최고 지명타자)과 올해의 선수(Baseball Digest, Baseball America, Sporting News,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로 선정되었고, ESPY 최고 선수상도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2 시즌: 역사상 최초 규정타석 타자 & 규정이닝 투수
2022 시즌은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역대급 성과를 거둔 시즌이었다. 투수로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166이닝을 던지고 219삼진을 기록했다. WAR 6.2로 그의 투수 성과는 압도적이었다. 타자 부문에서도 타율 .273, 홈런 34개, 타점 95개, 도루 11개로 꾸준한 성과를 냈으며, OPS .875와 WAR 3.4로 훌륭한 타격 성적을 보였다.
2022 시즌은 15승-30홈런 및 규정 이닝/규정 타석 동시 달성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시즌으로 기록된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30홈런 타자의 최초 사이영 4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AL MVP 2위에 올랐는데, 그 해 애런 저지가 AL 홈런 신기록(62개)을 세우며 AL MVP를 수상했기 때문이다. 또한 AL 사이영 4위와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최고 지명타자)을 수상했다. All-MLB 퍼스트 팀(선발투수), 세컨드 팀(지명타자)에도 선정되었고, ESPY 최고 선수상도 그의 차지였다.
2023 시즌: 역사상 최초 타자로서 40홈런, 투수로서 10승
2023 시즌은 오타니가 투타에서 모두 혁신적인 기록을 세운 시즌이었다. 투수로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132이닝을 던지고 167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서는 타율 .304, 홈런 44개, 타점 95개, 도루 20개, OPS 1.066으로 최고의 타격 성적을 보였다. 투타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둔 시즌이었다.
이 시즌에서 오타니는 AL WAR 1위 (9.9)를 기록했고 AL 홈런, 출루율, 장타율, OPS 1위를 기록했다. MLB 전체 OPS, 장타율 1위를 차지하며 타자로서도 경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AL 행크 애런상과 AL 지명타자 실버슬러거, AL 만장일치 MVP(역사상 최초 2회 만장일치 MVP) 수상은 그를 역사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10승-40홈런을 달성하며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최고 지명타자)과 올해의 선수(Baseball America)로 선정되었다. 또한 ALL-MLB 투타 퍼스트 팀(선발투수와 지명타자)에도 이름을 올리며, 연간 최우수 남성 운동선수(AP 통신) 상을 두 번째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SPY 최고 선수상 역시 오타니에게 돌아갔다.
2023년에는 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며, 투수와 지명타자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으며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은 야구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 물론 오타니는 대회 MVP를 수상했다.
2024 시즌: 역사상 최초 50홈런 50도루
2024 시즌은 다시 한 번 그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넘는 시즌이었다. 타율 .310, 홈런 54개, 타점 130개, 도루 59개, OPS 1.036으로 대기록을 썼으며, 지명타자로서 WAR 9.2로 역대급 시즌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투수로서는 재활 중이었지만, 타자로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며 MLB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2024 시즌은 NL MVP로 선정되며, 역사상 최초 만장일치 3회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양대리그 만장일치 MVP라는 기록도 세웠다. NL 홈런왕(2년 연속, 양대리그 최초), NL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득점, OPS 1위를 기록하며, 타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NL 지명타자 실버슬러거, NL 행크 애런상(두 번째 수상), ALL-MLB 퍼스트 팀(지명타자)에도 선정되었다. 4년 연속 ESPY 최고 선수상도 수상했다.
역사상 최고 지명타자 WAR 9.2를 달성했다.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40-40을 달성하기도 했고, 기대득점 기준으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단일경기 퍼포먼스(6타수 6안타, 5장타, 3홈런, 10타점, 2도루)를 기록한 경기에서 50-50을 달성했다. 2001년 이후 최초 400루타(411루타)를 기록하였고,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렇다면 2025 시즌은?
한편, 오타니 쇼헤이는 2025년 다시 이도류 선수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엔 50홈런+20승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