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은?

오타니 쇼헤이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독보적인 선수로, 2025년부터 다시 타자와 투수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활약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그의 능력과 가능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 그가 기록할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은 어떤 모습일까? 다음은 오타니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을 위한 4가지 시나리오이다.

1. 타자 MVP + 투수 사이영상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도전적인 목표일 수 있다. 오타니가 타자로서 MVP를 수상하고, 투수로서 사이영상을 받는 시나리오는 그의 능력을 극대화한 시즌을 의미한다. 이미 타자로서 MVP급 퍼포먼스를 여러 차례(2021, 2023, 2024) 보였고, 2022년에는 투수로서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랐다.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하며, 타자와 투수 두 역할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면, 이 불가능해 보이는 시나리오도 현실이 될 수 있다.

2. 투타 더블 트리플 크라운

타자 부문에서 트리플 크라운(타율, 홈런, 타점 1위)을 달성하면서, 동시에 투수 부문에서도 더블 크라운(승수, ERA, 탈삼진 1위)을 기록하는 것이다. 2024년에는 이미 타자로서 트리플 크라운에 매우 근접한 성적(타율 2위, 홈런 1위, 타점 1위)을 거두었고, 2022년 투수 성적은 승리 공동 4위, ERA 4위, 탈삼진 3위였다. 만약 다저스에서 조금 더 나은 투수 성적을 기록한다면, 투수 트리플 크라운도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 정말 운이 좋다면, 투타 더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도 있다. 이 목표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말도 안 되는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3. 타자 50홈런 + 투수 20승

타자와 투수 모두에서 50홈런과 20승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다. 타자로서 50홈런을 넘어서며 파워를 극대화하고, 투수로서도 20승을 기록하는 것은 양 측면에서 모두 매우 높은 성적을 의미한다. 오타니는 이미 2024년에 50+홈런을 기록했으며, 항상 50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을 보였다. 투수로는 2022년에 15승이 최대였지만, 이는 LA 에인절스에서 기록한 성적임을 감안해야 한다. LA 다저스와 같은 강팀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킨다면, 20승을 거둘 수도 있다. 그는 이미 2022년에 30홈런+15승, 2023년에는 40홈런+10승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50홈런+20승을 달성한다면, 이 역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말도 안 되는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4. 투타 각각 7+ WAR

WAR는 선수가 팀에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타자와 투수로 각각 7 이상의 WAR를 기록하는 것은 타자로서 MVP급, 투수로서 사이영상급의 매우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의미한다. 2024년 기준으로 타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7.8)와 투수로는 크리스 세일(6.4)의 퍼포먼스를 합친 것이다. 오타니는 2024년 타자로 9.1 WAR, 투수로 2022년에 5.6 WAR를 기록했다. 팬그래프 기준으로, 단일 시즌 가장 높은 WAR는 1923년 베이브 루스의 14.7 WAR가 최고 기록이다. 오타니가 투타 모두에서 각각 7+ WAR를 기록한다면, 1923년 루스의 WAR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당시 루스는 .393/.545/.764, 41홈런, 131타점, 225 wRC+, 14.7 WAR의 성적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투타 각각 7+ WAR를 기록한다면, 본즈의 2001~2004년을 가볍게(?) 넘어서고, 루스의 1923년까지 뛰어넘어 역대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낼 것이다.

결론적으로,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그 어떤 선수도 하지 못한 경이로운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다. 그의 최고의 시즌은 단순히 하나의 지표에서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타자와 투수 두 가지 역할에서 모두 최고를 기록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시즌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