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WAR가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가장 잘 설명할까? (2)

지난 글에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종류의 WAR가 실제 기자들의 투표 결과를 얼마나 잘 설명하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단일 지표 중에서는 fWAR가 가장 높은 설명력을 보였고, 두 지표를 결합한 경우에는 fWAR와 RA9-WAR를 평균한 값이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현대의 사이영상 투표가 단순히 ERA와 실점만 보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FIP 기반의 투구 … 더 읽기

2026 NL 사이영상 후보 5인의 흥미로운 성적 비교

2026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매우 흥미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단순히 ERA만 보면 오타니가 압도적이지만, xERA, FIP, xFIP까지 함께 살펴보면 각 투수의 강점과 약점이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 2026년 6월 1일까지 사이영상 후보 5인의 ERA, xERA, FIP, xFIP는 다음과 같다. 선수 IP ERA xERA FIP xFIP Cristopher Sánchez 79.1 1.47 2.89 1.80 2.29 Jacob Misiorowski 71.0 1.65 … 더 읽기

오타니는 역대 최고의 사이영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까?

오타니 쇼헤이가 2026년 투수로서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면서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점점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 그는 5월 15일까지 투수로 3승 2패, 44이닝, 50탈삼진, ERA 0.82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인 ERA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다. 물론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 있다. 지금과 같은 압도적인 실점 억제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가 … 더 읽기

오타니는 이닝이 부족해도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을까?

2026년 5월 7일까지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서 2승 2패, 37이닝, 0.97 ERA, 42탈삼진, 1.3 WAR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까지의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ERA가 아직 0점대라는 점은 매우 강렬하다. 물론 다저스가 현재 6인 로테이션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다른 사이영상 후보들보다 이닝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사이영상 … 더 읽기

WAR로 선정한 MLB 필즈상

필즈상은 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일정한 나이 제한을 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미 커리어를 완성한 거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기보다, 젊은 나이에 학문적 지형을 바꾼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나이 제한을 두는 이유는 분명하다. 과거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위대한 커리어까지 함께 인정하는 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에도 비슷한 개념의 상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매년 … 더 읽기

MVMVP와 LVMVP

메이저리그는 매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MVP를 선정한다. 따라서 한 시즌에는 항상 두 명의 MVP가 탄생한다. 하지만 두 리그로 나뉘어 있다는 구조 때문에, 어떤 해에는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도 같은 리그에 더 뛰어난 선수가 있어 MVP를 놓치기도 하고, 반대로 상대적으로 경쟁이 약한 해에는 다소 평범한 성적으로도 MVP를 수상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WAR을 기준으로 2000년 이후(단, 단축 시즌이었던 … 더 읽기

오타니 쇼헤이는 정말 GOAT가 될 수 있을까

오타니 쇼헤이는 GOAT가 될 수 있을까? 표면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아 보인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이제 겨우 여덟 시즌을 보냈고, 현재까지의 커리어 누적 성적은 다음과 같다. 타격에서는 .282/.374/.582의 슬래시라인과 280홈런, 669타점, 156 wRC+, 36 WAR를 기록 중이며, 투수로는 39승 20패, 평균자책점 3.00, 670탈삼진, 13.7 WAR를 쌓았다. 모두 뛰어난 성적이지만, 전통적인 GOAT 후보들과 비교하면 누적치가 크게 부족한 것도 … 더 읽기

오타니의 2025년 내셔널리그 MVP 수상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2025년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오타니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MVP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9월 9일 기준으로 그는 타자로서 타율 .279, 출루율 .390, 장타율 .612를 기록하며 OPS 1.002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48홈런, 90타점, 128득점, 170 wRC+, 6.4 WAR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투수로도 복귀해 36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75, FIP … 더 읽기

애런 저지와 칼 랄리의 역사적인 2025년 전반기

2025년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은 애런 저지와 칼 랄리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7월 12일 기준으로 애런 저지는 타율 .354, 출루율 .462, 장타율 .725, 34홈런, 79타점, 216 wRC+, 7.1 WAR를 기록 중이다. 칼 랄리 역시 .264/.377/.645의 슬래시라인, 38홈런, 81타점, 181 wRC+, 6.2 WAR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선수 모두 역사적인 시즌을 … 더 읽기

역사상 최초가 될까? 저지와 오타니의 동시 Back-to-Back MVP 도전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동시에 같은 두 선수가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사례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존재하지 않는다. MVP는 한 시즌 동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를 두 해 연속 수상하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두 명의 선수가 각기 다른 리그에서 같은 시기에 연속해서 MVP를 수상하는 일은 훨씬 더 희귀한 시나리오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