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트리플 크라운 스코어(Triple Crown Score)

이전에 타자의 트리플 크라운 스코어를 소개했다. 대표적인 타자 스탯인 타율, 홈런, 타점을 종합하여 하나의 스코어로 표현한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투수의 트리플 크라운 스코어도 만들어보자. 투수의 트리플 크라운 스탯인 ERA, 승리, 삼진을 하나의 점수로 만드는 것이다. 규칙은 다음과 같다. 5.00 이하 ERA에 대해 0.01점당 1점을 더한다. 최대값은 400점 승리 1승당 10점을 더한다. 최대값은 300점 삼진아웃 1개당 … 더 읽기

마리아노 리베라와 WPA

마리아노 리베라가 사상 최초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역대 최고의 마무리투수이긴 하지만 만장일치의 결과는 다소 놀랍다. 더욱이, 선발투수가 아닌 마무리투수로서의 누적 성적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의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82승 60패 652세이브 1283.2이닝 2.21 ERA, 39.7 WAR 이다. 그와 이닝과 WAR는 선발투수인 크리스 세일(1482.1이닝 41.8 WAR)과 유사하다. 그렇다면 마무리투수인 그는 무엇이 더 특별할까? 그는 강팀 … 더 읽기

2018년 제이콥 디그롬의 1점대 ERA와 FIP

제이콥 디그롬의 2018년은 역사적인 시즌이었다. 그는 10승 9패 1.70 ERA 269 K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1.70의 매우 낮은 ERA를 기록하면서도 1.99의 FIP를 기록하기도 했다. 즉, 자책점이 매우 낮기도 했지만, 투수 퍼포먼스 자체도 워낙 뛰어나서 수비수의 도움에 관계없이 1점대의 낮은 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이었다. 그렇다면 ERA와 FIP에서 둘 다 1점대의 성적을 거두는 것은 얼마나 … 더 읽기

제이콥 디그롬의 2018년은 얼마나 불운한 시즌인가?

2018년 제이콥 디그롬의 현재까지 활약이 놀랍다. 총 152.1이닝을 소화하며, 1.77 ERA와 2.20 FIP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처럼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직 6승에 불과하여, 사이영상 경쟁에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152.1이닝동안 1.77의 ERA를 기록한 선발투수가 6승밖에 거두지 못했다면, 이는 얼마나 불운한 것일까? 대략적으로 이를 계산해보자. 피타고리안 승률을 이용하면, 투수의 조정자책점(ERA+)으로부터 예상 승률을 계산할 수 있다. … 더 읽기

오즈비(Odds ratio)로 비교한 투수 역대 최고의 탈삼진율(K%) 시즌은?

이전에 투수의 탈삼진 능력을 평가하는 조정탈삼진 스탯(K%+)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 스탯은 리그평균대비 해당 투수가 얼마나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지를 말해준다. 그러나 이 스탯으로 매우 다른 시대의 탈삼진 능력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리그 평균 삼진율이 10%일 때보다는 20%일 때, 리그평균대비 두 배의 탈삼진율을 기록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가능한 탈삼진율의 한계가 100%로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 더 읽기

현 세계 최고의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현 세계 최고의 투수는 누구일까?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아니면 크리스 세일?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지난 2011년 빌 제임스(Bill James)가 고안한 ‘세계 최고의 선발투수(The worlds number one starting pitcher)’ 지표를 참고해보자. 테니스 또는 골프의 세계 랭킹 순위와 유사하며, 계산 과정은 다음과 같다. 모든 선발 투수의 포인트는 300점부터 시작하며, 이 점수가 최저값이다. 선발투수가 … 더 읽기

2016년 클레이튼 커쇼의 압도적인 WAR/200

클레이튼 커쇼는 6월까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다가,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9월 3일 현재까지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기록한 5.5 WAR는 노아 신더가드(5.6)에 이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이다. 부상 전까지 그의 활약이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를 잘 알수 있다. 그렇다면 6월까지 그가 기록한 성적은 얼만큼 뛰어났던 걸까? 그의 2016년 성적의 양(quantity)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순전히 질(quality)적인 부분만을 평가해보자. 이를 … 더 읽기

MVP 이상의 임팩트를 보인 선수들, Wins Above MVP

이전에 WAR-2.0을 소개한적이 있다. WAR는 메이저리그 대체 수준 선수를 기준으로 승리기여도를 평가하므로, 커리어 임팩트에 좀 더 비중을 둬서 평가를 하고자 할 때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비교 수준을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2 WAR)으로 높인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각을 극단적으로 가져가서, 어떤 선수가 커리어 내내 얼마나 MVP 수준 이상의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줬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와 관련하여, Adarowski는 지난 … 더 읽기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2016년 클레이튼 커쇼의 세부 조정 평균자책점(mERA+)

클레이튼 커쇼가 드디어 커리어 전성기를 맞이한듯 하다. 그는 6월 5일 현재까지 1.46의 ERA와 1.59의 FIP를 기록 중이다. 리그 평균값과 비교한 조정 평균자책점(ERA+)이 무려 260이나 된다. 이로 인해 요즘 계속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전성기 시즌과 많은 비교가 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2000년에 무려 291의 ERA+를 기록하였다. 그런데 우리는 ERA+로 서로 다른 시대의 평균자책점 가치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을까? … 더 읽기

클레이튼 커쇼의 현재 리그 지배력은 전성기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비교 가능한가?

2011년 이후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은 눈부시다. 그의 ERA, FIP, WAR 페이스는 가히 역대급이며, 전성기 페드로 마르티네스만큼이나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 투수의 압도적인 정도를 평가하기에 적합한 스탯은 무엇일까? 이와 관련하여, 투수의 지배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커트 실링이 2011년 자신의 블로그에 PDF(Pitchers Dominance Factor)라는 스탯을 제안했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PDF = ( 리그 ERA + 리그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