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에서 잘 하는 선수는 따로 있을까?

매년 포스트시즌이 열릴 때면 늘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정규시즌에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라도, 가을 무대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정규시즌엔 평범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선수도 있다. 그렇다면 통계적으로, ‘플레이오프형 선수’는 정말 존재할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2000년 이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시즌별 데이터를 분석했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각각에서 2년 연속으로 10타석 이상을 기록한 시즌만을 … 더 읽기

포지션별로 에이징 커브(aging curve)가 다를까?

야구 선수들의 성적은 나이에 따라 어떻게 변할까. 이전에 확인한 것처럼, 선수들은 20대 중후반에 전성기를 맞고, 30대에 들어서면서 성적이 점차 떨어진다. 그렇다면 포지션별로 이런 노화 곡선은 다를까. 포수처럼 신체적 부담이 큰 포지션과 지명타자나 1루수처럼 비교적 부담이 적은 포지션은 차이가 클 것 같기도 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1920년부터 2024년까지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기록을 이용해 포지션별 에이징 커브를 비교해 … 더 읽기

메이저리그 1on1 스코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1on1 대결을 펼친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후안 소토와 무키 베츠가 가상의 투수를 상대로 타석에서 맞붙는다면, 누가 승리할까? 또는 게릿 콜과 코빈 번스가 맞대결을 펼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러한 가정을 단순하게 수치로 비교해볼 수 있다. 타자들의 경우 wRC+, 투수들의 경우 ERA-를 기준으로 평가하면 된다. wRC+가 높은 타자는 더 우수한 타자로, ERA-가 낮은 투수는 더 … 더 읽기

마이크 트라웃의 실력은 하락한 적이 있었나?

마이크 트라웃은 2023년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4월 25일까지 .326/ .426/ .605, 5 HR, 186 wRC+라는 MVP 급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30세 이후에도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는 것이 놀랍다. 그런데 그의 실력은 지금까지 하락한 적이 없었던 걸까? 물론 그는 성적이 하락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2014년에 풀 시즌을 소화하고도 처음으로 10 WAR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 더 읽기

메이저리그에서 몇 번 타자가 제일 잘할까?

이전에 타자들의 타순별 성적을 확인한적이 있다. 3번-4번-2번-1번 타자 순으로 성적이 좋았다. 그러나 최근 타순별 성적 차이는 줄어들고 있었고, 2016년에 2번 타자와 4번 타자의 성적 차이는 매우 미미했다. 이는 최근 세이버메트릭스에서 2번 타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결과이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떨까? 이제 2번 타자가 4번 타자보다 뛰어난 시대가 되었을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타순별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평균 wRC+는 다음과 같다. … 더 읽기

wRC (Weighted Runs Created): 득점기여도

wRC는 타자가 타석에서 실제로 만들어낸 득점을 누적한 지표이다. wOBA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득점(run) 단위로 환산하여 합산한 값이다. 간단히 말하면, “이 타자가 평균적인 타자였다면 만들었을 득점 + 평균 대비 추가로 기여한 득점”을 합한 것이다. 계산식 wRC = wRAA + (lg R / lg PA) × PA 즉, wRAA에 리그 평균 득점 생산량을 더한 값이다. 개념 및 … 더 읽기

마이크 피아자는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인가?

‘김형준의 야구야구’에서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피아자를 언급했다. 물론, 피아자는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이다. 그런데 이를 스탯으로 확인할수 있을까? 그리고 한 시즌 성적으로 봐도, 포수의 역대 최고의 타격 시즌이 피아자의 시즌일까? 이를 확인해보자. 1920년 이후 포수의 시즌 wRC+가 가장 높은 시즌은 다음과 같다. Rank Name Season AVG OBP SLG wRC+ 1 Mike Piazza 1997 0.362 … 더 읽기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전성기는 언제인가?

타자의 전성기는 언제일까? 물론 이는 선수마다 다를 것이다. 그렇지만 평균적인 경향성은 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인 노화를 겪기 때문이다. 이를 나타낸 것이 선수의 노화 곡선(aging curve)이다. 이를 근거로 흔히 타자의 전성기는 대략 만 27~29세로 알려져 있다. 정말 그런지 확인해보자. 메이저리그 1920~2019년 타자들의 wRC+ 성적을 기준으로 이를 확인해보자. 간단하게 연령에 따른 wRC+ 평균값을 확인하면 될 것 … 더 읽기

성적이 꾸준한 타자와 기복이 심한 타자

2010년 이후 가장 꾸준했던 타자, 그리고 가장 기복이 심했던 타자는 누구일까? 이를 확인해보자. 2010년 이후 50타석 이상을 소화했던 월간 wRC+ 성적을 기준으로, 30개 이상의 성적 샘플이 있는 타자들의 wRC+ 변동성을 확인한다. 꾸준함을 확인하기 위해 wRC+의 변동 계수(coefficient of variance, CV)를 확인한다. 변동 계수는 값의 변동성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표준편차(std)를 평균(mean)으로 나눈 값이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 더 읽기

2012년 마이크 트라웃과 미겔 카브레라의 DRC+

2012년 마이크 트라웃과 미겔 카브레라의 MVP 경쟁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두 선수의 타격 성적을 비교해보면 재미있다. 카브레라는 타율, 홈런, 타점에서 모두 1위를 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반면 트라웃은 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167 wRC+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타율/출루율/장타율/wOBA 성적은 다음과 같다. 트라웃: .326 / .399 / .564. /.409 카브레라: .330 / .393 / .606 / .417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