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의 구위는 투수가 던지는 공의 위력을 의미하며, 타자를 제압하는 능력으로서 야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를 수치로 평가하기 위해 최근 Stuff+라는 지표가 등장했는데, Stuff+는 구종별 구속, 회전수, 릴리스 포인트, 무브먼트 등을 종합해 투수의 구위를 측정한 스탯이다. Stuff+는 아직 신뢰성에 대한 논의가 있지만, 그 중요성은 점차 입증되고 있다.
그렇다면 투수의 Stuff+와 가장 상관성이 높은 스탯은 무엇일까? 2024년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의 Stuff+와 여러 투수 스탯들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Stat | Correlation |
| K% | 0.607 |
| SwStr% | 0.582 |
| Contact% | -0.573 |
| K-BB% | 0.562 |
| xERA | -0.541 |
| xFIP | -0.528 |
| AVG | -0.519 |
| WHIP | -0.484 |
| FIP | -0.471 |
| ERA | -0.345 |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지표는 탈삼진 비율(K%)이다. Stuff+가 높은 투수일수록 타자를 삼진으로 잡는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즉, Stuff+라는 스탯은 투수가 얼마나 탈삼진을 잘 잡아내는지를 설명하며, 투수의 구위는 탈삼진을 잘 잡아내는 능력을 의미한다. K%는 단순한 지표임에도 불구하고 투수의 구위를 매우 잘 나타내며, 구위 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스탯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최근 5년간 구위가 가장 좋았던 투수들은 누구일까? 즉, K%가 높은 투수들은 누구일까? 2020년 이후 4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의 K% 순위는 다음과 같다.
| Rank | Name | K% |
| 1 | Tyler Glasnow | 34.4% |
| 2 | Blake Snell | 32.0% |
| 3 | Shohei Ohtani | 31.3% |
| 4 | Max Scherzer | 30.4% |
| 5 | Freddy Peralta | 30.4% |
| 6 | Gerrit Cole | 30.3% |
| 7 | Brandon Woodruff | 30.2% |
| 8 | Carlos Rodón | 29.9% |
| 9 | Robbie Ray | 29.5% |
| 10 | Corbin Burnes | 29.0% |
| 11 | Dylan Cease | 28.7% |
| 12 | Tarik Skubal | 28.1% |
| 13 | Shane Bieber | 28.1% |
| 14 | Shane McClanahan | 28.0% |
| 15 | Kevin Gausman | 27.9% |
| 16 | Aaron Nola | 27.6% |
| 17 | Michael King | 27.5% |
| 18 | Joe Ryan | 27.4% |
| 19 | Cristian Javier | 27.4% |
| 20 | Lucas Giolito | 27.2% |
타일러 글래스나우,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가 가장 뛰어난 구위를 가진 투수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뛰어난 구위로 탈삼진율이 높아, 운에 따른 실력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투수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