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저로우스키의 2026년은 역대 최고의 투수 시즌이 될 수 있을까?

2026년 6월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의 신예 투수 제이콥 미저로우스키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경기를 펼쳤다. 그는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했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으며, 무려 1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완봉승을 거뒀다. 게임스코어는 만점에 해당하는 100점. 이는 역대 MLB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이다. 이 경기까지 포함한 미저로우스키의 시즌 성적은 87이닝, 8승 2패, 1.34 ERA, … 더 읽기

2026 오타니의 ERA는 왜 이렇게 낮을까?

2026년 6월 6일 현재,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 10경기 61이닝을 던져 6승 2패, 67탈삼진, ERA 0.74를 기록 중이다. 단순히 좋은 정도가 아니다. 61이닝 동안 허용한 자책점은 단 5점뿐이고, 피안타는 30개, 피홈런은 2개에 불과하다. ERA만 보면 역사적인 페이스다. 그러나 이런 극단적인 성적을 볼 때 반드시 물어봐야 할 질문이 있다. 이것은 오타니가 실제로 그만큼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있기 … 더 읽기

투수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ERA 0.74의 오타니

2026년 6월 5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를 논할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이름은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오타니 쇼헤이일 것이다. 산체스는 7승 2패, 86.1이닝, 1.46 ERA를 기록하며 필리스의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오타니 역시 6승 2패, 61이닝, 0.74 ERA라는 믿기 어려운 성적을 남기고 있다. 단순히 ERA만 놓고 보면 오타니가 앞서지만, 투수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인 이닝까지 함께 … 더 읽기

2026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투수 듀오(Duo)는 누구일까?

2023년에 한 차례 소개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각 팀의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를 선정해 최고의 타자-투수 듀오를 찾아보자. 야구는 결국 득점을 만들어내는 타자와 득점을 막아내는 투수의 조합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스포츠다. 따라서 한 팀이 얼마나 강한지를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살펴보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팀 내 최고의 타자와 최고의 투수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다. 타자는 wRC+를 사용했다. wRC+는 리그 … 더 읽기

2026년 산체스와 오타니의 투수 bWAR 차이, 정말 그 정도일까?

2026년 5월 30일까지, 필라델피아의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리그 최고의 투수이다. 79.1이닝 동안 1.47 ERA를 기록했고, 6승 2패, FIP 1.80, ERA+ 289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경쟁 선두권에 올라 있다. 단순히 성적만 봐도 압도적이다. 적은 실점을 허용하면서도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삼진과 볼넷 비율 역시 훌륭하다. 그런데 베이스볼-레퍼런스의 WAR(bWAR)를 보면 더욱 놀라운 숫자가 나온다. 산체스의 투수 bWAR는 무려 4.3이다. 흥미로운 … 더 읽기

오타니의 2026년 최종 ERA는 몇일까?

2026년 5월 28일까지,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서 거의 비현실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성적은 5승 2패, 55이닝, ERA 0.82. 50이닝 이상을 던지며 0점대 ERA를 기록한다는 것은 사실상 역사적인 사건에 가깝다. 특히, 그가 투웨이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수준이다. 실제로 2010년 이후를 기준으로 보면, 5월 말까지 최소 50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0점대 ERA를 기록한 사례는 단 두 번뿐이었다. … 더 읽기

오타니 쇼헤이의 2026년, 흥미로운 투타의 운

오타니 쇼헤이는 2026년에도 또 하나의 놀라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5월 14일 기준 타자로서 .240/.370/.427, 7홈런, wRC+ 122, 0.7 WAR를 기록하고 있으며, 투수로서는 3승 2패, 44이닝 50탈삼진, ERA 0.82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타격 성적과, 반대로 커리어 최고의 투수 성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시즌이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점은, … 더 읽기

리스크를 고려할 때 삼진을 가장 잡기 어려운 타자는 누구일까?

삼진을 가장 잡기 어려운 타자는 누구일까? 단순히 K%만 보면 답은 비교적 명확하다. 루이스 아라에스일 것이다. 그는 극단적으로 낮은 삼진율을 기록하는 타자다. 실제로 2025년 3.1%의 K%는 리그에서 독보적인 수준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삼진을 잡기 가장 어려운 타자”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 하지만 여기에는 고려할 점이 있다. 삼진을 잡지 못했다는 사실이 곧 큰 위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라에스는 … 더 읽기

전성기 커쇼가 2026년에 던진다면 어떨까?

전성기 시절의 클레이튼 커쇼가 2026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면, 그는 여전히 압도적인 사이영상급 투수일까? 시대가 흐르면서 훈련 방식, 데이터 분석, 장비, 선수 풀의 저변 확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선수들의 평균 실력은 점점 향상된다. 100년 전의 투수가 현재 리그에서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10년 전, 혹은 20년 전의 투수는 어떨까. 이를 정확히 검증할 방법은 없지만, 몇 … 더 읽기

투수에게 더 중요한 능력은 구위인가 제구인가 (2)

이전에 확인한 것처럼, 2025년 투수들의 Stuff+, Location+과 ERA의 상관관계를 확인해 보면 각각 -0.429와 -0.235로 나타난다. 이는 투수의 구위가 실제 ERA를 제구보다 더 잘 설명한다는 뜻이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소 다르게, 적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투수 집단에서는 제구보다 구위가 성적과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결과는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들, 즉 비교적 우수한 투수들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