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각종 투구지표 상위 랭커

1. Strike ratio 스트라이크의 비율이다. 거의 모든 메이저리그 투수는 40~50%의 비율로 스트라이크를 던진다. 48% 이상이면 굉장히 공격적인 피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올 시즌 필 휴즈의 56.4%는 상당히 놀랍다. Zone%이 높은 투수가 꼭 우수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구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있겠다. Rank Player Zone% 1 Phil Hughes 56.4% 2 Nathan Eovaldi 51.1% 3 Wei-Yin Chen … 더 읽기

야디어 몰리나가 없는 아담 웨인라이트는 평범한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가 올 시즌에도 역시 사이영 컨텐더 수준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야디어 몰리나와 배터리를 이뤘을 때의 ERA가 무려 1.78로, 그렇지 않을 때의 3.59 ERA와 크게 대조된다. 그렇다면 이것은 몰리나의 뛰어난 투수리드 능력(game-calling ability)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하여 cERA(catcher`s ERA)라는 스탯이 있다. 이것은 해당 포수가 수비로 있을 때, 그의 팀 투수들의 ERA를 의미한다. … 더 읽기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2014년 클레이튼 커쇼의 FIP

역사적인 시즌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커쇼는, 놀랍게도 올 시즌 ERA(1.70)와 FIP(1.86)가 모두 1점대이다. 투수가 두 스탯 모두에서 2.0 미만인 건, 1994-1995년 그랙 매덕스는 물론 1999-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조차 기록하지 못한 성적이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1999년에 2.0 이상의 ERA를, 2000년에는 2.0 미만의 FIP를 기록했으나, 두 지표 모두에서 한 시즌에 2.0 미만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2000년에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FIP는 2보다 꽤 높은 … 더 읽기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2014년 클레이튼 커쇼의 ERA

2014년 커쇼의 활약이 대단하다. 현재까지 ERA가 1.78인데, 이는 투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ERA와 유사하다. ERA 측면에서만 봤을 때, 두 성적이 지닌 가치를 비교하면 어떨까? 2000년은 역대 최고의 타고투저 시즌이었으며, 반면 2014년은 투고타저 현상이 두드러진다. 따라서 둘의 ERA를 리그 평균값과 파크 팩터로 조정해서 살펴보면(ERA-) 차이가 크다. ERA- 스탯 계산은 이전에 설명했으며, 혹시 ERA+가 더 … 더 읽기

클레이튼 커쇼의 노히터 게임 스코어

지난 6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는 노히터 경기를 기록했다. 9이닝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무려 15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헨리 라미레스의 에러로 인한 한 번의 출루 허용만이 아쉬웠다. 비록 퍼펙트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에 못지 않은 뛰어난 경기였다. 일반적으로 투수의 단일 경기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스탯으로 게임 스코어가 있다. Bill James의 게임 스코어 버전이 대중적으로 잘 … 더 읽기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탈삼진 능력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역대 가장 많은 홈런과 득점이 발생했던 시기인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무려 300개가 넘는 탈삼진을 잡으며 리그를 지배했다. 오늘날과 같이 탈삼진 200개가 대단한 이 시점에서 보면 이해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하지만 얼핏 생각하면, 경기 당 득점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그만큼 투수가 타자를 많이 상대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탈삼진의 개수도 그에 따라 증가할 수 있을 것 … 더 읽기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최고 시즌은? 1999년? 200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의 가장 임팩트 있었던 시즌으로 ’00 페드로를 떠올린다. 페드로는 그 해에 18승/6패 1.74 ERA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런데 2000년은 역대 가장 많은 홈런(5692)과 득점(24969)이 발생했던 시즌이었으며, 이를 고려한 그의 조정방어율(ERA+) 역시 291로 역대 1위에 해당한다. 한편, 굳이 이에 비견할 만한 투수의 또 다른 시즌을 떠올리자면, 그것은 아마도 ’99 페드로일 것이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그 해 … 더 읽기

투수의 FIP 스탯과 BABIP

평균자책점(ERA)은 투수의 실력을 평가하는 잣대로써 가장 널리 쓰이는 스탯 중 하나이다. ERA는 투수의 9이닝당 평균 자책점을 의미하며, 여기엔 기록자의 주관이 약간 개입된다. 게다가, 이 스탯은 투수 능력 이외의 요소 – 팀의 수비, 운 – 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거의 100% 투수의 책임이라 볼 수 있는 요소 – 삼진, 볼넷, 홈런 – 만을 대상으로 ERA와 … 더 읽기

2004년 랜디 존슨과 로저 클레멘스

2004년에 로저 클레멘스는 랜디 존슨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당시 랜디 존슨은 승/패를 제외한 모든 지표에 있어서 로저 클레멘스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에, 수상 선정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있기도 했다. 당시 둘의 성적을 간략히 비교해보자. 클레멘스의 성적도 훌륭하지만, 존슨의 성적은 정말 압도적이다.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부연설명이 필요없다. 하지만 클레멘스는 총 33경기에 등판해서 18승을 거두는동안 겨우 … 더 읽기

2013년 카브레라는 ’20승 11패’

개인적으로 나는 투수의 승/패 스탯을 좋아한다. 모든 경기의 목적은 어쨌건 상대 팀을 이기는 것이고, 그것의 결과물로써 주어지는 스탯이기 때문이다. 투수의 승/패 기록을 확인하면, 이 투수가 등판했던 경기에서 얼마나 승리를 거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승/패는 시대에 관계없고, 더 이상의 조정이 필요없는 스탯이다. 일반적으로, 투수가 한 시즌에 10승 이상 거두면 준수한 성적이고, 15승 이상이면 매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