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의 활약은 역대급이다. 그는 겨우 25세 시즌인 2024년까지 .285/.421/.532, 201홈런, 36.3 WAR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통산 출루율 .421은 매우 인상적인 성적이다. 그렇다면, 이 성적이 얼마나 뛰어난 것일까? 소토와 성적이 유사했던 선수들을 살펴보자.
이전에 소개한 타격 성적의 유사도(Similarity)를 이용해 보자. 이 계산은 다음과 같다:
즉,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각각 .285, .421, .532와 얼마나 가까운지를 수치로 계산한 것이다. 소토의 성적과 완벽히 일치한다면 유사도는 1.0이 되며, 높을수록 비슷한 성적을 나타낸다.
1920년 이후 25세 시즌까지 3,0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유사도가 가장 높은 타자들은 다음과 같다.
| Rank | Name | AVG | OBP | SLG | WAR | Similarity |
| 1 | Mel Ott | 0.316 | 0.412 | 0.554 | 45.9 | 0.961 |
| 2 | Bryce Harper | 0.279 | 0.387 | 0.512 | 28.6 | 0.961 |
| 3 | David Wright | 0.309 | 0.389 | 0.533 | 28.1 | 0.96 |
| 4 | Ronald Acuna Jr. | 0.292 | 0.381 | 0.537 | 27.3 | 0.96 |
| 5 | Harlond Clift | 0.291 | 0.405 | 0.496 | 21.7 | 0.96 |
| 6 | Eddie Mathews | 0.281 | 0.387 | 0.556 | 39.4 | 0.959 |
| 7 | Mike Trout | 0.306 | 0.41 | 0.566 | 54 | 0.959 |
| 8 | Ken Griffey Jr. | 0.302 | 0.379 | 0.536 | 38.3 | 0.954 |
| 9 | Miguel Cabrera | 0.309 | 0.381 | 0.541 | 22.2 | 0.952 |
| 10 | Frank Robinson | 0.302 | 0.384 | 0.561 | 35.1 | 0.95 |
| 11 | Mickey Mantle | 0.316 | 0.427 | 0.574 | 52.5 | 0.947 |
| 12 | Goose Goslin | 0.33 | 0.393 | 0.503 | 23.6 | 0.939 |
| 13 | Hal Trosky Sr. | 0.314 | 0.372 | 0.559 | 19.1 | 0.937 |
| 14 | Alex Rodriguez | 0.311 | 0.378 | 0.571 | 42.8 | 0.937 |
| 15 | Arky Vaughan | 0.334 | 0.424 | 0.491 | 39.2 | 0.935 |
| 16 | Grady Sizemore | 0.279 | 0.37 | 0.491 | 28.3 | 0.934 |
| 17 | Vladimir Guerrero Jr. | 0.288 | 0.363 | 0.5 | 17 | 0.934 |
| 18 | Hank Aaron | 0.323 | 0.372 | 0.559 | 36.5 | 0.932 |
| 19 | Orlando Cepeda | 0.31 | 0.352 | 0.537 | 24.3 | 0.927 |
| 20 | Del Ennis | 0.298 | 0.355 | 0.501 | 19.3 | 0.926 |
25세 시즌까지 소토와 가장 비슷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멜 오트이다. 멜 오트는 소토와 비슷하게 뛰어난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겸비하여, 100볼넷 이상을 기록한 시즌을 무려 10번이나 달성했다.
소토와 유사한 선수들은 대개 역대급 천재 타자들이다. 브라이스 하퍼,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마이크 트라웃, 켄 그리피 주니어, 미겔 카브레라, 미키 맨틀 등이 이에 속한다.
그렇다면 이들의 25세 이후 성적은 어떠했을까? 현역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그 이후 성적은 다음과 같다.
| Rank | Name | AVG | OBP | SLG | WAR |
| 1 | Mel Ott | 0.299 | 0.415 | 0.525 | 71.6 |
| 3 | David Wright | 0.289 | 0.37 | 0.47 | 30.2 |
| 5 | Harlond Clift | 0.26 | 0.384 | 0.415 | 23.2 |
| 6 | Eddie Mathews | 0.268 | 0.371 | 0.487 | 64 |
| 8 | Ken Griffey Jr. | 0.273 | 0.365 | 0.536 | 42.7 |
| 9 | Miguel Cabrera | 0.304 | 0.38 | 0.51 | 49.2 |
| 10 | Frank Robinson | 0.292 | 0.392 | 0.531 | 75.9 |
| 11 | Mickey Mantle | 0.292 | 0.425 | 0.555 | 71.2 |
| 12 | Goose Goslin | 0.313 | 0.388 | 0.502 | 47.2 |
| 13 | Hal Trosky Sr. | 0.295 | 0.377 | 0.482 | 17.1 |
| 14 | Alex Rodriguez | 0.289 | 0.382 | 0.546 | 78.6 |
| 15 | Arky Vaughan | 0.305 | 0.39 | 0.424 | 38 |
| 16 | Grady Sizemore | 0.247 | 0.33 | 0.426 | 8.9 |
| 18 | Hank Aaron | 0.302 | 0.376 | 0.558 | 108 |
| 19 | Orlando Cepeda | 0.289 | 0.35 | 0.48 | 31.4 |
| 20 | Del Ennis | 0.279 | 0.335 | 0.464 | 14.4 |
이들의 평균 성적은 타격 .287/.377/.495, WAR 48.2로 매우 우수하다. 특히, 대부분의 선수들이 만 25세 이후에도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가장 나쁜 사례는 그래디 사이즈모어(8.9 WAR)였고, 가장 좋았던 선수는 행크 애런(108 WAR)였다. 소토와 가장 비슷한 성적을 보인 멜 오트는 이후에 71.6 WAR를 기록하며 훌륭한 성과를 이어갔다.
이 사례를 통해 볼 때, 소토의 향후 커리어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