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C는 타자가 타석에서 실제로 만들어낸 득점을 누적한 지표이다. wOBA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득점(run) 단위로 환산하여 합산한 값이다.
간단히 말하면, “이 타자가 평균적인 타자였다면 만들었을 득점 + 평균 대비 추가로 기여한 득점”을 합한 것이다.
계산식
- wRAA: 리그 평균 대비 추가 기여 득점
- lg R / lg PA: 리그 평균 타석당 득점
- PA: 타석 수
즉, wRAA에 리그 평균 득점 생산량을 더한 값이다.
개념 및 해석
wRC는 타자의 총 공격 생산량을 “득점” 단위로 직접 표현한다. wRAA가 평균 대비 성과를 나타낸다면, wRC는 절대적인 생산량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마이크 트라웃의 2019년 성적을 보면 다음과 같다.
- PA: 600
- wRAA: 60.4
- 리그 평균 타석당 득점: 0.127
이를 적용하면,
wRC = 60.4 + (0.127 × 600) = 136.6
즉, 평균적인 타자가 600타석에서 약 76.2점을 생산하는 데 비해, 트라웃은 총 136.6점을 생산한 것이다.
분포
1920년부터 2019년까지 규정타석 타자를 기준으로 wRC 분포는 다음과 같다.
| Percentile | wRC |
|---|---|
| 상위 4% | 129 |
| 상위 11% | 113 |
| 상위 23% | 99 |
| 상위 40% | 86 |
| 상위 60% | 74 |
| 상위 77% | 64 |
| 상위 89% | 54 |
| 상위 96% | 45 |
대부분의 타자는 약 50~100 범위에 분포하며, 100 이상이면 매우 우수한 시즌으로 평가된다.
역대 최고 기록
1920년 이후 단일 시즌 wRC 상위 기록은 다음과 같다.
| Rank | Season | Player | wRC |
|---|---|---|---|
| 1 | 1921 | Babe Ruth | 214 |
| 2 | 1923 | Babe Ruth | 211 |
| 3 | 2001 | Barry Bonds | 200 |
| 4 | 1927 | Lou Gehrig | 199 |
| 5 | 1927 | Babe Ruth | 195 |
| 6 | 1924 | Babe Ruth | 193 |
| 6 | 1932 | Jimmie Foxx | 193 |
| 6 | 1930 | Lou Gehrig | 193 |
| 9 | 1936 | Lou Gehrig | 192 |
| 9 | 1930 | Babe Ruth | 192 |
베이브 루스가 대부분의 상위 기록을 차지하고 있으며, 배리 본즈는 현대 야구에서 유일하게 이에 근접한 성적을 기록했다. 본즈를 제외한 2000년 이후 최고 기록은 2024년 애런 저지의 176이다.
통산 기록
1920년 이후 3000타석 이상 타자의 통산 wRC 순위는 다음과 같다.
| Rank | Player | wRC |
|---|---|---|
| 1 | Barry Bonds | 2663 |
| 2 | Stan Musial | 2474 |
| 3 | Babe Ruth | 2465 |
| 4 | Hank Aaron | 2453 |
| 5 | Ted Williams | 2349 |
| 6 | Willie Mays | 2266 |
| 7 | Lou Gehrig | 2265 |
| 8 | Mel Ott | 2204 |
| 9 | Pete Rose | 2191 |
| 10 | Alex Rodriguez | 2178 |
유용성
wRC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진다.
- 타자가 실제로 몇 점을 생산했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 wRAA와 달리 평균 이하 성적도 포함하여 절대적 생산량을 표현한다
- 누적 지표이므로 출전량(타석 수)을 반영한다
- 팀 공격력 분석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계
wRC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진다.
- 누적 지표이므로 타석 수가 많은 선수에게 유리하다
- 타석당 효율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wOBA와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하다
- 구장 효과(파크 팩터)를 반영하지 않는다
- 득점 환경이 높은 시대에서는 값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관련 지표
- wOBA: 타석당 생산성
- wRAA: 평균 대비 기여도
- wRC+: 리그 및 구장 보정을 포함한 상대 지표
정리
wRC는 타자의 공격 기여도를 “총 득점 생산량”으로 나타내는 지표이다. 효율을 나타내는 wOBA와 함께 사용하면, 타자의 공격력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시대와 구장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선수 간 비교에는 wRC+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