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선수들이 1on1 대결을 펼친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후안 소토와 무키 베츠가 가상의 투수를 상대로 타석에서 맞붙는다면, 누가 승리할까? 또는 게릿 콜과 코빈 번스가 맞대결을 펼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러한 가정을 단순하게 수치로 비교해볼 수 있다. 타자들의 경우 wRC+, 투수들의 경우 ERA-를 기준으로 평가하면 된다. wRC+가 높은 타자는 더 우수한 타자로, ERA-가 낮은 투수는 더 뛰어난 투수로 간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타니 쇼헤이는 어떨까? 그는 메이저리그 평균적인 투수를 상대로 타격하지만, 상대 타자들은 투수 오타니를 상대해야 한다. 투수 오타니가 일반적인 투수들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상대 투수들은 타자 오타니와 승부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고려하면, 오타니의 1on1 경쟁력은 다른 선수들을 압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수치화할 수 있을까?
이 개념을 점수화하여 1on1 스코어라고 정의해보자. 2021년 이후 2,00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들의 wRC+, 그리고 4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의 ERA-를 바탕으로 스코어를 계산했다. 먼저, wRC+와 ERA-가 뛰어난 선수들을 확인하자.
2021년 이후 wRC+가 가장 높은 타자는 다음과 같다:
| Rank | Name | wRC+ |
|---|---|---|
| 1 | Aaron Judge | 189.1 |
| 2 | Yordan Alvarez | 164.6 |
| 3 | Shohei Ohtani | 163.4 |
| 4 | Juan Soto | 161.0 |
| 5 | Bryce Harper | 150.2 |
| 6 | Freddie Freeman | 148.7 |
| 7 | Mookie Betts | 146.9 |
| 8 | Vladimir Guerrero Jr. | 145.2 |
| 9 | Kyle Tucker | 144.8 |
| 10 | Jose Altuve | 141.8 |
| 11 | Corey Seager | 141.8 |
| 12 | Matt Olson | 136.6 |
| 13 | José Ramírez | 135.6 |
| 14 | Yandy Díaz | 135.1 |
| 15 | Paul Goldschmidt | 133.0 |
| 16 | Rafael Devers | 132.5 |
| 17 | Austin Riley | 132.0 |
| 18 | Kyle Schwarber | 131.1 |
| 19 | Ketel Marte | 129.2 |
| 20 | Pete Alonso | 128.7 |
애런 저지가 압도적으로 높은 wRC+를 기록했으며, 요르단 알바레스, 오타니 쇼헤이, 후안 소토가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이후 ERA-가 가장 낮은 투수는 다음과 같다:
| Rank | Name | ERA- |
|---|---|---|
| 1 | Shohei Ohtani | 66.9 |
| 2 | Max Fried | 68.3 |
| 3 | Zack Wheeler | 69.8 |
| 4 | Clayton Kershaw | 70.2 |
| 5 | Corbin Burnes | 71.1 |
| 6 | Max Scherzer | 71.1 |
| 7 | Sandy Alcantara | 73.2 |
| 8 | Julio Urías | 74.4 |
| 9 | Framber Valdez | 75.7 |
| 10 | Shane McClanahan | 75.9 |
| 11 | Gerrit Cole | 76.8 |
| 12 | Justin Verlander | 76.8 |
| 13 | Shane Bieber | 77.1 |
| 14 | Logan Webb | 78.0 |
| 15 | Ranger Suárez | 78.1 |
| 16 | Blake Snell | 78.5 |
| 17 | Tarik Skubal | 78.9 |
| 18 | Justin Steele | 79.2 |
| 19 | Zac Gallen | 80.2 |
| 20 | Seth Lugo | 80.3 |
투수 오타니가 가장 낮은 ERA-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맥스 프리드, 잭 윌러, 클레이튼 커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각 선수의 1on1 스코어는 다음과 같이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 타자: wRC+^2 / (wRC+^2 + 100^2)
- 투수: 100^2 / (100^2 + ERA-^2)
- 오타니: wRC+^2 / (wRC+^2 + ERA-^2)
즉, 타자는 wRC+가 높을수록, 투수는 ERA-가 낮을수록 피타고리안 승률 스케일로 스코어가 올라간다. 오타니는 두 요소를 모두 고려한다.
이렇게 계산한 1on1 스코어 순위는 다음과 같다:
| Rank | Name | 1on1 |
|---|---|---|
| 1 | Shohei Ohtani | 85.6% |
| 2 | Aaron Judge | 78.1% |
| 3 | Yordan Alvarez | 73.0% |
| 4 | Juan Soto | 72.2% |
| 5 | Bryce Harper | 69.3% |
| 6 | Freddie Freeman | 68.9% |
| 7 | Mookie Betts | 68.3% |
| 8 | Max Fried | 68.2% |
| 9 | Vladimir Guerrero Jr. | 67.8% |
| 10 | Kyle Tucker | 67.7% |
| 11 | Zack Wheeler | 67.2% |
| 12 | Clayton Kershaw | 67.0% |
| 13 | Jose Altuve | 66.8% |
| 14 | Corey Seager | 66.8% |
| 15 | Corbin Burnes | 66.5% |
| 16 | Max Scherzer | 66.4% |
| 17 | Matt Olson | 65.1% |
| 18 | Sandy Alcantara | 65.1% |
| 19 | José Ramírez | 64.8% |
| 20 | Yandy Díaz | 64.6% |
예상대로 오타니가 85.6%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타자로서도 최상위권이며, 투수로서도 리그 정상급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1on1 대결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인다.
애런 저지는 타자로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기에 2위를 차지했으며, 요르단 알바레스, 후안 소토, 브라이스 하퍼가 그 뒤를 이었다. 맥스 프리드, 잭 윌러, 클리이튼 커쇼 같은 최상급 투수들도 순위에 포함되며, 투수들의 1on1 경쟁력이 높은 것을 보여준다.
이 스코어는 단순한 지표이지만, 오타니와 다른 선수들의 1on1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비교하는 흥미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오타니처럼 타격과 투구 모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선수의 실력을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
아니 오타니는 진짜 뭔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