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rage Index(LI, 레버리지 인덱스)는 야구 경기의 특정 상황이 승패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톰 탱고(Tom Tango)가 고안했으며, 리그 평균 LI를 1.0으로 설정해 상대값으로 표현한다.
개념
LI는 “현재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결과들이 승리 확률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가”로 정의된다. 점수차가 크고 초반이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리 확률 변화가 작으므로 LI가 낮고, 동점이나 1점차 상황에서 경기 후반에 주자를 둔 상황이라면 LI가 높다.
LI 범위와 의미
| LI 범위 | 상황 예시 | 의미 |
|---|---|---|
| 3.0 이상 | 9회 동점 만루 | 극단적인 하이 레버리지 상황 |
| 2.0 ~ 3.0 | 7회 1점차 득점권 | 매우 중요 |
| 1.0 ~ 2.0 | 중반 동점 1루 | 평균 이상 |
| 0.5 ~ 1.0 | 초반 3점차 | 평균 이하 |
| 0.5 미만 | 8회 이후 5점차 | 사실상 결정된 경기 |
활용
LI의 핵심 활용처는 두 가지다. 첫째, 불펜 운용 평가다. 감독이 중요한 상황에 에이스 불펜 투수를 투입하는지, 아니면 이미 기울어진 경기에 낭비하는지를 평균 LI(gmLI)로 확인할 수 있다. 둘째, WPA와 결합해 클러치 능력을 측정한다. WPA를 LI로 나눈 값(WPA/LI)은 상황 압박을 제거한 순수 타격 능력에 가까워지고, 반대로 실제 WPA가 WPA/LI보다 높다면 그 선수는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더 잘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