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순이 돌면 정말 투수에게 불리할까?

오랫동안 야구계에서는 투수가 같은 타자를 여러 번 상대할수록 성적이 떨어진다고 믿어왔다. 이를 “타순이 돌면 생기는 페널티(Time Through the Order Penalty, TTOP)”라고 한다. TTOP는 타자가 투수를 여러 번 상대하면서 투수의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타순이 세 번째로 돌 때 상대 타자가 투수보다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는 타자가 투수의 투구 패턴을 학습해 더 좋은 … 더 읽기

Leverage Index: 레버리지 인덱스

Leverage Index(LI, 레버리지 인덱스)는 야구 경기의 특정 상황이 승패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톰 탱고(Tom Tango)가 고안했으며, 리그 평균 LI를 1.0으로 설정해 상대값으로 표현한다. 개념 LI는 “현재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결과들이 승리 확률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가”로 정의된다. 점수차가 크고 초반이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리 확률 변화가 작으므로 LI가 낮고, 동점이나 1점차 상황에서 … 더 읽기

오승환의 낮은 승리기여도, 그리고 WPA Above Replacement

오승환은 5월 22일 현재까지 3.32의 평균자책점(ERA)과 10세이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팬그래프 기준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는 -0.2로 매우 낮다. 반면, 구원투수 가치를 설명하기에 유용한 지표인 WPA(승리확률 기여도)는 0.44로 리그평균보다 우수하다, 그렇다면 WPA 지표를 기준으로, 그는 지금까지 대체선수수준 이상의 투구를 했다고 볼 수 있을까? WPA는 투수가 등판한 상황의 승률 변화를 잘 설명하긴 하지만, 투수가 대체선수대비 얼마나 더 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