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순이 돌면 정말 투수에게 불리할까?

오랫동안 야구계에서는 투수가 같은 타자를 여러 번 상대할수록 성적이 떨어진다고 믿어왔다. 이를 “타순이 돌면 생기는 페널티(Time Through the Order Penalty, TTOP)”라고 한다. TTOP는 타자가 투수를 여러 번 상대하면서 투수의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타순이 세 번째로 돌 때 상대 타자가 투수보다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는 타자가 투수의 투구 패턴을 학습해 더 좋은 … 더 읽기

Leverage Index: 레버리지 인덱스

Leverage Index(LI, 레버리지 인덱스)는 야구 경기의 특정 상황이 승패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톰 탱고(Tom Tango)가 고안했으며, 리그 평균 LI를 1.0으로 설정해 상대값으로 표현한다. 개념 LI는 “현재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결과들이 승리 확률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가”로 정의된다. 점수차가 크고 초반이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리 확률 변화가 작으므로 LI가 낮고, 동점이나 1점차 상황에서 … 더 읽기

희생번트가 유용한 상황이 있을까?

얼마 전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한 희생번트는 유용할까?’라는 포스트를 작성하였다. 기대 득점의 감소를 근거로, 상대 투수가 커쇼일 때조차 희생번트는 팀에게 오히려 손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그래도 1점을 낼 확률은 오히려 증가하지 않을까?’ 또는 ‘한 점이 중요한 경기 후반에는 유용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많았다. 과연 그럴까? 이번에는 희생번트가 정말 유용할 것 같은 상황을 아예 가정하여 유용성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