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데이비스와 마이크 트라웃의 3루타

타자의 순수한 파워를 측정하는 지표는 무엇이 있을까? 기존에 소개했던 스탯 중에서 장타율, ISO, HR+ 등이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특히 ISO는 타자의 순수한 파워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널리 활용된다. ISO는 장타율에서 타율을 뺀 값으로, 타자가 2루타, 3루타, 홈런과 같은 장타를 얼마나 많이 생산해냈는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얼마 전 ‘The Hardball Times’에 선수의 스피드가 ISO 스탯에 미치는 영향을 … 더 읽기

배리 본즈와 리키 헨더슨의 볼넷 얻어내는 능력

타자의 선구안 및 출루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 중에 하나가 바로 볼넷 비율(BB%)이다. 볼넷 비율은 의외로 타율과 전혀 상관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ISO와 상관관계가 높다. 이는, 투수들이 장타력 뛰어난 타자들과의 승부를 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착안하여, 타자의 순수 파워를 감안한 조정 볼넷 비율(BB%+)이 2009년 Tom Hanrahan에 의해서 By the Numbers 저널에 소개됐다. 그는 20년 간의 데이터로 ISO와 … 더 읽기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지닌 가장 완벽한 선수는?

파워와 스피드 툴을 동시에 지닌 타자는 리그에서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그만큼 드물기 때문이다. 래퍼 제이지(Jay-Z)가 운영하는 고급 클럽의 이름 40/40는 홈런 40개와 도루 40개를 의미하며, 그것은 특권층만이 지니고 있는 최고급 수준을 상징한다. 그렇다면 타자의 파워와 스피드 두 능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빌 제임스(Bill James)가 고안한 스탯 Power-Speed Number … 더 읽기

홈런 생산력을 측정하는 지표, HR+

홈런은 상황에 관계없이 무조건 득점으로 연결되므로, 단타, 2루타, 볼넷 등에 비해서 훨씬 높은 가치를 지닌다. 따라서 우리는 홈런 타자에 열광한다. 일반적으로, 한 시즌에 20개 이상 홈런이 가능한 타자는 준수한 파워를 가진 것으로 간주되며, 30개 이상은 뛰어난 슬러거, 40개 이상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홈런 타자로 평가받는다. 물론, 2000년대 초반에는 50개 이상의 홈런 타자들도 즐비했다. 2013년 크리스 … 더 읽기

OPS는 얼만큼 뛰어난 스탯인가?

타자의 OPS 스탯은 직관적이고 계산하기 매우 쉬움에도 불구하고, 타자의 공격력을 측정하는데 꽤 정확하기 때문에 널리 쓰이는 지표라고 앞서 설명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정확할까? 우리는 타자의 공격력을 설명하는 지표로 wOBA 대신에 OPS를 활용해도 될까? 2013년도 메이저리그 팀 성적을 바탕으로 확인해보자. 2013년 30개의 메이저리그 팀의 총 득점과 여러 공격 지표와의 결정계수(R-squared)를 구함으로써, 공격 지표의 유용성을 확인할 … 더 읽기

추신수는 좌상바다?

‘추신수는 좌상바’라는 표현은 매우 익숙하다. 추신수가 좌투수 상대로 매우 저조한 성적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2013년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215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추신수가 좌투수에게 그렇게 약한 타자가 아니다라는 글이 얼마전 팬그래프닷컴에 올라왔다. 통산 좌투수를 상대로 한 그의 wRC+가 94로, 평균(100)보다 겨우 6포인트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정말 추신수가 좌투수를 상대로 바보(?)가 아닌지 한 번 확인해보자. 다음은 추신수의 … 더 읽기

이치로는 마음만 먹으면 30홈런을 칠 수 있다?

“이치로는 마음만 먹으면 30홈런이 가능하다”라는 이야기가 한 때 있었다. 즉, 그는 높은 타율과 많은 안타를 위해 홈런을 ‘안’칠뿐이지, 결코 ‘못’치는 것이 아니란 얘기다. 과연 그가 타율과 안타수를 조금 더 희생했더라면 30홈런을 이룰수 있었을까? 사실 이치로는 1995년에 NPB에서 .342의 타율과 25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 그가 타격 스타일을 좀 더 단타에 최적화 시키면서, 홈런수가 급감하게 되었고 2005년의 15개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