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PCA보다 타율·출루율·장타율이 모두 높은데 왜 wOBA는 낮을까?

2026년 내셔널리그 MVP 경쟁은 오타니 쇼헤이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두 선수의 스타일은 상당히 다르지만, 흥미롭게도 8월 21일까지 타격 성적만 놓고 보면 거의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 오타니는 .291/.388/.554, PCA는 .279/.378/.550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오타니가 조금씩 앞서며, OPS로 합치면 오타니가 .942, PCA가 .928로 14포인트 차이가 난다. 그런데 FanGraphs에서 두 선수의 wOBA를 … 더 읽기

타자의 타격 메커니즘의 에이징 커브(aging curve)

이전에 타자의 전성기가 대략 만 25세 전후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스탯캐스트의 배트 트래킹(bat tracking)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구체적인 타자의 에이징 커브를 확인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BatSpd, FastSw%, SwgLng, SqUpSw%, BlastSw%, Tilt, AtkAng, IdealAtkAng%와 같은 지표들을 중심으로 타자의 에이징 커브를 살펴보고자 한다. 각 지표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BatSpd는 타자가 스윙 시 배트가 이동하는 속도를 의미하며, 타자의 … 더 읽기

전설로 남을 애런 저지의 2025년 완벽한 타격 시즌

애런 저지는 2025년 메이저리그에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완벽한 타격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9월 27일까지 그는 타율 .330, 출루율 .458, 장타율 .687을 기록하며 51홈런과 109타점을 더했다. 여기에 204라는 경이로운 wRC+와 9.9 WAR까지 쌓으며, 리그 전체를 압도하는 성적을 남기고 있다. 단순히 홈런을 많이 치는 것을 넘어, 공격 전 부문에서 최정상에 오른 시즌이라 할 수 있다. 특히 … 더 읽기

타율로 설명되지 않는 타격 기여도 지표, SecA

SecA(Secondary Average)는 세이버메트릭스의 선구자 빌 제임스가 1986년에 소개한 타자 평가 지표로, 타자의 장타력, 볼넷, 도루 등의 기여도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탯이다.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개념이지만, 당시에는 타율이 타자의 모든 가치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시도였다. 일반적인 타율(Batting Average)은 안타의 빈도만을 측정하는 반면, SecA는 단순한 안타 외에도 다양한 공격 기여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격 생산성을 … 더 읽기

현재 메이저리그 최악의 타자는 누구일까?

현재 메이저리그 최악의 타자는 누구일까? 일단 앨버트 푸홀스가 떠오른다. 그가 정말 현재 최악의 타자일까? 이전 3년과 2020년 8월 24일까지의 성적으로 이를 확인해보자. 2017년부터 1000타석 이상을 기록한 타자 중, 가장 낮은 WAR를 기록한 선수는 다음과 같다. Rank Name PA WAR 1 Chris Davis 1450 -5.3 2 Albert Pujols 1755 -2.7 3 Ian Desmond 1474 -1.7 4 … 더 읽기

전성기 이치로라면 60경기 시즌에서 4할을 기록할까?

이치로는 60경기 시즌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할수 있을까? 가능하다면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전에 단축 시즌 타자의 4할 타율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는 타자의 모든 타석을 독립 시행으로 가정했을 때 결과이다. 실제로 타자는 컨디션이 특별히 더 좋은 기간이 있으며, 이 기간엔 기록이 더 좋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엔 이치로가 실제 기록한 성적을 바탕으로, 전성기 이치로가 연속 60경기를 … 더 읽기

BA (Batting Average): 타율

Batting Average(BA)는 타자가 타격에 나섰을 때 얼마나 자주 안타를 기록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야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널리 사용되어 온 타격 지표 중 하나다. 타율은 안타 수(H)를 타수(AB)로 나눈 값으로 계산된다. BA = H / AB 여기서 타수(AB)는 타석(PA)에서 다음 상황을 제외한 값이다. 따라서 타율은 타자가 실제로 타격을 시도했을 때 얼마나 자주 안타를 기록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라고 볼 수 … 더 읽기

타자 스탯의 연도 간 상관계수(year-to-year correlation) (2)

이전에 타자 스탯의 연도 간 상관계수를 확인했다. 타율과 BABIP은 연도별 상관성이 낮고, ISO, K%, BB%는 높았다. 그렇다면 플라이볼 대비 땅볼 비율(GB/FB)이나 플라이볼 대비 홈런 비율(HR/FB) 등, 이런 세부적인 스탯은 어떨까? 이번엔 타자의 타구 유형이나 스트라이크/볼 접근법 등에 대한 상관성을 확인해보자. 이것도 마찬가지로, 연도 간 상관성이 높다면 선수 개인의 특성 또는 실력에 의존적인 스탯이다.  단, 팬그래프는 … 더 읽기

타자 스탯의 연도 간 상관계수(year-to-year correlation)

타자 스탯의 연도 간 상관계수는 어떨까? 즉, 한 시즌에 높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가 다음 시즌에도 높은 타율을 기록할수 있을까? 또는, 한 시즌에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타자가 다음 시즌에도 높은 출루율을 기록할수 있을까? 그 상관성은 어느정도일까? 이 연도 간 상관계수는 스탯의 신뢰도와 관련이 높다. 어떤 스탯의 연도 간 상관성이 낮다는 것은, 그것은 선수의 실력보다는 운이나 다른 … 더 읽기

마이크 트라웃의 트리플 크라운 스코어(Triple Crown Score)

마이크 트라웃은 뛰어난 생산성에 비해 클래식 스탯 성적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다. 타율, 홈런, 타점은 전통적으로 타자의 성적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스탯이다. 트라웃은 이 스탯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얼만큼 뛰어날까? 이 세 스탯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인덱스를 통해 살펴보자. 지난 2012년 빌 제임스(Bill James)가 고안한 트리플 크라운 스코어가 유용하겠다. 트리플 크라운 스코어는 타자의 타율, 홈런, 타점이 얼만큼 뛰어난지를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