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오타니의 타점은 정말 낮은가?

2025년 오타니 쇼헤이는 타석에서 여전히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타자로서 .284/.389/.624, 42홈런, 78타점, 173 wRC+, 5.6 WAR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42홈런을 치고도 타점이 78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일부 팬들과 언론은 타점이 너무 적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오타니는 시즌 내내 1번 타순에 배치되었고, 득점권 찬스에서는 종종 고의사구를 당해 타점 기회 자체가 제한됐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그의 … 더 읽기

출루율 낮은 PCA의 특별한 2025 시즌

최근 들어 주춤하는 모습이 있지만,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Pete Crow-Armstrong, 이하 PCA)은 여전히 2025 시즌에 놀라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8월 10일 기준으로 PCA는 타율 .258, 출루율 .295, 장타율 .528을 기록 중이며, 127 wRC+, 27홈런, 29도루, 5.6 WAR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쌓았다. 이런 활약 덕분에 그는 여전히 2025 내셔널리그 MVP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 더 읽기

메이저리그 단일경기 역대 최고 퍼포먼스는 무엇일까?

2025년 7월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루키 닉 커츠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경기를 펼쳤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는 6타수 6안타 4홈런 6득점 8타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1회에는 좌전안타로 시작해 2회에 2점 홈런을 때려냈고, 4회에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6회초와 8회초에 각각 솔로 홈런을 추가했고, 9회초에는 다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한 경기 … 더 읽기

무키 베츠는 노쇠화가 시작된 걸까?

2025년 7월 22일 기준, 무키 베츠는 .241/.312/.377, 11홈런, 45타점, 93 wRC+, 1.4 WAR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커리어에서 보기 드문 부진한 시즌이다. 단순히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보기엔 타구의 질 자체가 예년만 못하다. 실제로 그의 xwOBA는 .322에 불과하며, 이는 리그 평균 수준이다. 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여야 할 무키 베츠에게는 매우 낮은 수치다. 타석 수도 404개로 적지 않은 … 더 읽기

2025년 윌 스미스와 마이크 트라웃

2025년, LA 다저스의 윌 스미스와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은 정반대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저스의 포수 윌 스미스는 7월 21일 기준으로 .323/.423/.533, 12홈런, 46타점, 169 wRC+, 3.5 WAR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2위에 올라 있으며,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NL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커리어 하이라이트 시즌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 더 읽기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통해 본 스윙 경로의 부드러움

타자가 스윙을 할 때 배트는 포수 쪽에서부터 홈플레이트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곡선을 그린다. 이 복잡한 궤적을 수치화할 수 있을까? 톰 탱고(Tom Tango)는 최근 스탯캐스트의 배트 트래킹 데이터를 활용해 스윙 경로의 ‘부드러움(smoothness)’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 분석의 핵심은 배트가 지나가는 경로를 시간 단위로 잘게 나누고, 각 순간마다 배트가 이루는 스윙 평면(swing plane) 을 계산하는 데 … 더 읽기

wGDP (Weighted Grounded into Double Play Runs)

wGDP는 병살타(GIDP)로 인해 기대 득점에서 실제 감소한 런 가치를 계량화한 지표이다. 단순히 GIDP 개수를 세는 것이 아니라, 병살 기회(Double-play opportunity)가 발생한 상황에서의 공격 성과를 run value로 환산해 계산한다. 계산 방식은 다음과 같다: wGDP = (lgGDP% − GDP%) × GDPopps × runGDP GDP%: 선수의 병살 발생률 (GIDP ÷ 병살 기회) lgGDP%: 리그 평균 병살 발생률 GDPopps: … 더 읽기

타율로 설명되지 않는 타격 기여도 지표, SecA

SecA(Secondary Average)는 세이버메트릭스의 선구자 빌 제임스가 1986년에 소개한 타자 평가 지표로, 타자의 장타력, 볼넷, 도루 등의 기여도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탯이다.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개념이지만, 당시에는 타율이 타자의 모든 가치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시도였다. 일반적인 타율(Batting Average)은 안타의 빈도만을 측정하는 반면, SecA는 단순한 안타 외에도 다양한 공격 기여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격 생산성을 … 더 읽기

2025년 wOBA와 xwOBA 차이로 본 운이 좋은 타자들과 운이 나쁜 타자들

2025시즌이 어느덧 한 달 가까이 지나며, 타자들의 타격 성적도 서서히 안정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인 지표만으로는 선수의 실제 기량이나 타구의 질을 완전히 평가하긴 어렵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많이 활용되는 지표가 바로 예상 가중 출루율인 xwOBA(expected weighted On-Base Average)이다. xwOBA는 타자의 타구 속도와 발사 각도를 기반으로 기대할 수 있는 출루율을 계산한 지표이다. 쉽게 말해, 타자가 만든 타구의 … 더 읽기

이정후는 정말 바람의 손자일까?

2025년 시즌 초반, 이정후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이 부시다. 4월 19일까지 그는 .361/.420/.653의 슬래시라인을 기록하며 3홈런, 3도루, 14타점, 196 wRC+, 1.4 WAR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모든 부문에서 리그 상위권을 달리는 퍼포먼스지만,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성적이 단순한 운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다. 타구의 질을 기반으로 한 xwOBA가 무려 .403에 달하기 때문이다. 즉, 실제 퍼포먼스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