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에 대한 감독의 신뢰도

오승환이 최근 부진하며 팀 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정말 감독으로부터 작년만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일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더하드볼타임즈에 라이언 폴락(Ryan Pollack)은 구원투수에 대한 감독의 신뢰도(trust)를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 방법은 바로 구원투수가 등판하는 시점의 중요도(gmLI)를 확인하는 것이다. 중요한 순간에 많이 등판한다는 것은 그만큼 감독이 그 투수를 많이 신뢰한다는 뜻이며, 반대로 중요하지 않은 순간에 … 더 읽기

마이크 트라웃은 좀 더 많은 도루 시도를 해야할까?

마이크 트라웃은 2016년 7월 9일 현재까지 15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 도루 실패는 겨우 한 번에 불과하다. 좀 더 많은 도루 시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 Tom Tango의 기대 득점(Run expectancy) 테이블에 의하면, 노아웃 1루 상황에서는 기대 득점이 .953이다. 만일 2루 도루를 성공하여 노아웃 2루 상황으로 바뀐다면, 기대 득점은 1.189로 1.189-.953=+.236점 상승한다. 반대로, 도루가 실패하여 1아웃에 … 더 읽기

초구 스트라이크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초구 스트라이크는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투수의 모든 피치는 다 중요하다. 그런데 초구 스트라이크가 특별히 더 중요하다고 하는 말은 사실일까? 다른 피치 대비하여 초구 스트라이크의 가치는 얼마나 더 클까? ‘Exploring Baseball Data with R’ 블로그에 의하면, 2015년 0-0 카운트 기준 상황별 기대 득점(Run expectancy)은 다음과 같다. 0-0 : 0.00 점 1-0 : +0.03 점 0-1 : … 더 읽기

허구연 해설위원의 감각과 기대 승률(win expectancy)

오늘(5/14)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 경기 9회초 투아웃 상황. 6대 7로 미네소타가 한 점 뒤지고 있었으며, 주자는 1루와 3루, 타석에는 박병호 선수가 있었다. 이 때 허구연 해설위원은 1루 주자가 2루로 도루를 시도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자 2루, 3루 상황이 된다면 안타 하나로 역전까지 노릴 수 있으니깐. 하지만 나는 순간적으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도루 실패는 곧 … 더 읽기

희생번트가 유용한 상황이 있을까?

얼마 전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한 희생번트는 유용할까?’라는 포스트를 작성하였다. 기대 득점의 감소를 근거로, 상대 투수가 커쇼일 때조차 희생번트는 팀에게 오히려 손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그래도 1점을 낼 확률은 오히려 증가하지 않을까?’ 또는 ‘한 점이 중요한 경기 후반에는 유용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많았다. 과연 그럴까? 이번에는 희생번트가 정말 유용할 것 같은 상황을 아예 가정하여 유용성을 … 더 읽기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한 희생번트는 유용할까?

일반적으로 희생번트는 기대 득점을 오히려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즉, 희생번트를 성공하면 팀이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상대 투수가 너무나 뛰어나서 득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떨까? 예를 들면, 상대 투수가 클레이튼 커쇼와 같은 초특급 에이스라면 말이다. Tom Tango는 2010~2015년 클레이튼 커쇼가 마운드에 있을 때 상황별 기대 득점 테이블을 공개했다. 이 표를 참고하여 희생번트의 유효성을 확인해보자. Base Runners   … 더 읽기

선발 투수에게 WPA는 필요한가?

WPA는 구원 투수의 승리 기여도를 평가하기에 매우 유용한 스탯이다. 기대 승률(WE)이 낮은 상황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하여, 타자를 병살타 또는 삼진아웃으로 처리하며 기대 승률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감동적인 장면. 이를 정량적인 수치로 환산할 수 있는 WPA는 구원 투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그런데 선발 투수의 WPA를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에는 WPA 스탯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선발 투수의 … 더 읽기

추신수의 3루 송구는 정말 무모했나?

지난 11일, 텍사스와 오클랜드의 경기. 벤 조브리스트가 안타를 쳤을 때 우익수 추신수는 3루로 향하는 1루 주자를 아웃시키기 위해 공을 3루로 송구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3루 주자를 아웃시키지 못했고, 이 송구는 역전패의 발판이 되었다. 그런데 당시 추신수의 송구 판단은 현명했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상황은 8회말 1아웃 텍사스가 4-2로 앞서고 있었다. 벤 조브리스트가 안타를 쳤을 때 추신수가 타구를 평범하게 처리했다면, 주자는 … 더 읽기

배리 본즈에 대한 만루 고의사구는 적절했나?

지난 ’9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는 주자 만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를 얻어냈다. 당시 자이언츠는 9회말 2아웃 8:6으로 2점차 뒤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상대팀이었던 애리조나는 배리 본즈에게 고의사구를 허용하여 8:7을 만든 후, 다음 타자였던 브랜트 메인을 범타로 처리하여 결국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과연 당시의 그 결정은 세이버메트릭스 관점에서도 합리적이었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베이스볼 그래프에서는 상황별 기대 승률(Winning expectancy)을 제공하고 … 더 읽기

구원 투수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우리는 선발 투수의 WAR 계산 방법을 알고 있다. 투수의 9이닝당 실점 허용을 기준으로 기대 승률을 계산하여,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얻어내는 방식이었다. 그렇다면 구원 투수의 경우에도 동일한 방법을 적용하면 될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1) 대체 수준 투수의 기대 승률이 다르며, 2) 등판 상황에서의 중요도 또한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체 수준 선수의 구원 투수로서의 승률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