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의 RE24 또는 WPA를 다른 선수들과 직접 비교해도 될까?

오타니와 같은 투웨이 플레이어(two-way player)의 기여도를 투수 혹은 타자인 다른 선수들의 기여도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그나마 투수의 WAR와 타자의 WAR를 더해서 비교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이것도 그리 정확하지는 않다. 그렇다면 RE24와 WPA는 어떨까? RE24는 주자 상황과 아웃카운트를 고려하여, 투수 또는 타자가 팀의 기대 득점을 얼마나 더 높였는지 나타낸다. 또, WPA는 팀의 득점과 이닝 상황을 … 더 읽기

Clutch: 클러치

Clutch는 선수가 하이 레버리지(High Leverage) 상황에서 평소 자신의 실력보다 얼마나 더 잘했는지, 혹은 못했는지를 승(win) 단위로 나타낸 지표다. FanGraphs가 제공하며,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의 성적 자체를 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비교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시즌 타율이 .300인 타자가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도 .300을 쳤다면 평소만큼 한 것이므로 클러치라고 하지 않는다. 득점권 타율처럼 주자의 유무만 따지는 방식과 달리, … 더 읽기

WPA (Win Probability Added): 승리 확률 기여도

WPA(Win Probability Added)는 각 타석·플레이가 팀의 승리 확률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를 누적한 지표다. 모든 게임 상황의 승리 확률은 역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되며, 선수는 그 확률을 높이거나 낮춘 만큼 WPA를 얻거나 잃는다. 계산 WPA = Σ (플레이 후 팀 승리 확률 − 플레이 전 팀 승리 확률) 한 경기에서 이기는 팀의 WPA 합계는 항상 +0.5이고, 지는 팀의 … 더 읽기

Leverage Index: 레버리지 인덱스

Leverage Index(LI, 레버리지 인덱스)는 야구 경기의 특정 상황이 승패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톰 탱고(Tom Tango)가 고안했으며, 리그 평균 LI를 1.0으로 설정해 상대값으로 표현한다. 개념 LI는 “현재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결과들이 승리 확률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가”로 정의된다. 점수차가 크고 초반이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리 확률 변화가 작으므로 LI가 낮고, 동점이나 1점차 상황에서 … 더 읽기

RE24 (Run Expectancy based on the 24 base-out states): 상태 기반 득점 기여도

RE24는 24가지 베이스-아웃 상태에서의 기대득점 변화를 누적해 선수의 공격 기여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모든 타석의 결과를 그 상황에서 기대되는 득점이 얼마나 바뀌었는가로 환산해 합산한다. 24가지 상태란 야구에서 이닝 중 발생할 수 있는 베이스-아웃 조합은 총 24가지다. 베이스 상태 8가지(주자 없음·1루·2루·3루·1,2루·1,3루·2,3루·만루) × 아웃 상태 3가지(0·1·2아웃) = 24가지다. 각 상태에서 이닝이 끝날 때까지 평균적으로 몇 점이 나는지를 역대 … 더 읽기

타자의 클러치(clutch) 능력은 존재하는가?

타자의 클러치 능력(clutch)은 존재할까? 이전에 2016년과 2017년 타자들의 데이터로 이를 확인했다. 낮긴 하지만, 클러치 스탯의 연도별 상관성은 있었다. 클러치 스탯은 자신의 평소 성적 대비 중요도가 높은 상황에서 얼마나 더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스탯이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Clutch = (WPA)/(pLI) – (WPA/LI) 선수의 평균 중요도(pLI)로 조정한 WPA를, 매 타석에서의 중요도(LI)로 조정한 스탯인 WPA/LI로 뺀 것이다. 중요한 … 더 읽기

마리아노 리베라와 WPA

마리아노 리베라가 사상 최초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역대 최고의 마무리투수이긴 하지만 만장일치의 결과는 다소 놀랍다. 더욱이, 선발투수가 아닌 마무리투수로서의 누적 성적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의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82승 60패 652세이브 1283.2이닝 2.21 ERA, 39.7 WAR 이다. 그와 이닝과 WAR는 선발투수인 크리스 세일(1482.1이닝 41.8 WAR)과 유사하다. 그렇다면 마무리투수인 그는 무엇이 더 특별할까? 그는 강팀 … 더 읽기

기대득점(Run expectancy) 기준의 득점권 상황

우리는 ‘득점권 상황’이란 말을 자주 쓴다. ‘득점권 상황’이란 주자가 2루 이상에 있어, 타자가 안타를 쳤을 때 바로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그러나 모든 득점권 상황이, 기대득점 또는 득점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이번엔 이를 고려해서 득점권 상황을 다시 정의해보자. 기대득점(run expectancy)은 해당 상황에서 이닝이 끝날 때까지 기대되는 평균적인 득점을 의미한다. 톰 탱고(Tom Tango)에 의하면 2010-2015년 … 더 읽기

2017년 앨버트 푸홀스는 정말 최악이었나?

2017년 앨버트 푸홀스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241/.286/.386라는 절망적인 타격 슬래시라인을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2017년 -2.0 WAR는 2000년 이후 단일시즌 기록으로는 전체에서 7번째로 나쁜 기록이다. 2000년 이후 최악의 WAR를 기록한 타자들은 다음과 같다. Rank Season Name PA WAR 1 2002 Neifi Perez 585 -2.9 2 2009 Yuniesky Betancourt 508 -2.5 3 2016 Alexei Ramirez … 더 읽기

삼진아웃과 클러치 스탯

이전에 클러치 스탯을 소개한 적이 있다. 클러치 스탯은 자신의 평소 성적 대비 중요도가 높은 상황에서 얼마나 더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스탯이다. 계산은 다음과 같이 한다. Clutch = (WPA)/(pLI) – (WPA/LI) 선수의 평균 중요도(pLI)로 조정한 WPA를, 매 타석에서의 중요도(LI)로 조정한 스탯인 WPA/LI로 뺀 것이다. 따라서 클러치 수치가 높을수록 중요한 상황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해석할수 있다. 보통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