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승리 기여도(fWAR)는 왜 낮을까?

류현진의 2019년은 실점 억제 측면에서 역사적인 시즌이다. 9이닝당 실점이 1.83점에 불과하고, ERA는 무려 1.45이다. ERA는 1920년 이후 1968년 밥 깁슨(1.23)에 이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매우 좋은 성적이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류현진의 승리 기여도(fWAR)는 4.7에 불과하다. 이는 맥스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 게릿 콜보다 낮으며, 전체 7위에 해당한다. 그의 fWAR가 생각보다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fWAR는 간단히 말하면 FIP가 … 더 읽기

이전 WAR로 다음 해 WAR를 예측할 수 있을까?

타자의 이전 시즌 WAR를 활용하면, 다음 시즌 WAR를 얼마나 잘 예측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믿을 수 있을까? 보통 플레이어 랭킹을 만들 때는 최근 성적일수록 더 중요하게 보고, 과거로 갈수록 가중치를 낮추는 방식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이전 3년 성적에 대해 6:3:1의 가중치를 주는 방식이 흔히 사용된다. 그런데 이 6:3:1이라는 숫자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 더 읽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누가 받아야 할까? 저스틴 벌랜더? 블레이크 스넬?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누가 탈까? 저스틴 벌랜더와 블레이크 스넬이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벌랜더는 16승 9패 2.67 ERA의 성적을, 스넬은 20승 5패 1.97 ERA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승과 평균자책점만을 봤을 때 스넬이 훨씬 인상적이다. 하지만 벌랜더는 벌써 202이닝을 소화했으나, 스넬은 겨우 169이닝만을 소화했다. 소화한 이닝이 32이닝이나 차이가 나는 셈이다. 결국 낮은 자책점과 많은 이닝에 대해서 각각 얼만큼의 … 더 읽기

오타니에겐 어떤 리그(AL, NL)가 더 유리할까?

2018년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특히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그의 활약을 승리기여도(WAR)로 평가한다면, 투수로서와 타자로서의 기여도를 모두 합산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중 그에게 더 유리한 리그는 어디일까? 이와 관련하여, 이전에 이현우 기자가 작성한 글이 있다. 글에서 그는 지명타자 자리가 있는 아메리칸리그가 더 오타니에게 유리하다 하였다. 그렇다면 질문을 … 더 읽기

애런 저지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적합한가?

2017년 각 리그의 MVP는 누가될까? 예년과 달리 2017년은 리그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들의 WAR가 거의 비슷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애런 저지(8.2), 호세 알투베(7.5), 마이크 트라웃(6.9) 순으로, 내셔널리그는 앤서니 랜던(6.9), 지안카를로 스탠튼(6.9), 크리스 브라이언트(6.7) 순으로 WAR가 가장 높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보면 애런 저지의 WAR가 8.2로 가장 높긴 하지만, 2위 호세 알투베와의 차이가 0.7로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단순 WAR 지표만으로 … 더 읽기

2017년 마이크 트라웃의 압도적인 WAR/600

2017년 마이크 트라웃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한 6주 공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그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8월 7일까지 단 67경기만을 뛰었으나 22홈런을 기록하였고, .468 wOBA와 204의 wRC+의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다. 벌써 4.9 WAR를 누적했는데, 이는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그의 긴 공백기를 감안하면 그의 활약이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그의 올 시즌 … 더 읽기

현 세계 최고의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현 세계 최고의 투수는 누구일까?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아니면 크리스 세일?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지난 2011년 빌 제임스(Bill James)가 고안한 ‘세계 최고의 선발투수(The worlds number one starting pitcher)’ 지표를 참고해보자. 테니스 또는 골프의 세계 랭킹 순위와 유사하며, 계산 과정은 다음과 같다. 모든 선발 투수의 포인트는 300점부터 시작하며, 이 점수가 최저값이다. 선발투수가 … 더 읽기

오승환의 낮은 승리기여도, 그리고 WPA Above Replacement

오승환은 5월 22일 현재까지 3.32의 평균자책점(ERA)과 10세이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팬그래프 기준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는 -0.2로 매우 낮다. 반면, 구원투수 가치를 설명하기에 유용한 지표인 WPA(승리확률 기여도)는 0.44로 리그평균보다 우수하다, 그렇다면 WPA 지표를 기준으로, 그는 지금까지 대체선수수준 이상의 투구를 했다고 볼 수 있을까? WPA는 투수가 등판한 상황의 승률 변화를 잘 설명하긴 하지만, 투수가 대체선수대비 얼마나 더 잘 … 더 읽기

투수의 WAR를 계산하는 매우 간단한 방법

이전에 투수의 WAR 계산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중립적인 상황에서 9이닝당 실점 및 기대승률 계산 과정이 약간 복잡하다. 이번엔 정확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투수의 WAR를 더욱 간단히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투수의 ERA+ 또는 FIP+를 통해 기대 승률을 계산한다. 대체 선수 대비 9이닝당 승리 기여도를 계산한다. 투수가 던진 이닝으로 환산해서, … 더 읽기

마이크 트라웃은 내년 10 WAR를 기록할 수 있을까?

이전에 Tom Tango의 Marcel 예측 시스템을 소개한 적이 있다. 특성 선수의 이전 3년 성적을 가중 평균한 후, 적당히 평균값으로 회귀시켜 현재의 실제 실력을 추정하는 방법이었다. 더욱 나아가, Tom Tango는 얼마 전 선수의 최근 WAR만으로 향후 WAR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WARcel: WAR Marcel)을 소개하였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WAR(t+1) = { 0.6 x WAR(t) + 0.3 x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