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의 FIP 스탯과 BABIP
평균자책점(ERA)은 투수의 실력을 평가하는 잣대로써 가장 널리 쓰이는 스탯 중 하나이다. ERA는 투수의 9이닝당 평균 자책점을 의미하며, 여기엔 기록자의 주관이 약간 개입된다. 게다가, 이 스탯은 투수 능력 이외의 요소 – 팀의 수비, 운 – 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거의 100% 투수의 책임이라 볼 수 있는 요소 – 삼진, 볼넷, 홈런 – 만을 대상으로 ERA와 … 더 읽기
썩빡꾸의 세이버메트릭스
평균자책점(ERA)은 투수의 실력을 평가하는 잣대로써 가장 널리 쓰이는 스탯 중 하나이다. ERA는 투수의 9이닝당 평균 자책점을 의미하며, 여기엔 기록자의 주관이 약간 개입된다. 게다가, 이 스탯은 투수 능력 이외의 요소 – 팀의 수비, 운 – 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거의 100% 투수의 책임이라 볼 수 있는 요소 – 삼진, 볼넷, 홈런 – 만을 대상으로 ERA와 … 더 읽기
야시엘 푸이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5/16) 작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그의 스탯을 비교해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자. ( 2013년 / 2014년 ) 타율: .319 / .324 출루율: .391 / .416 장타율: .534 / .561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출루율에서 25포인트, 장타율에서 27포인트 상승하였다. 그러나 올 시즌 푸이그의 타석수가 … 더 읽기
투수의 FIP 스탯(수비력을 배제한 투수의 평균자책점)과 유사하게, 타자의 FIB 스탯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는 상대팀의 수비 능력과는 거의 무관한 스탯으로, 타자가 기록한 삼진, 볼넷, 홈런 만을 참조하여 계산한다. 즉, 타자의 BABIP은 일정한 상수로 가정한다. 구체적인 수식은 다음과 같다. (팬그래프닷컴에 소개되었으며, 쓸모없는 스탯이라고 당시 많은 비판을 받았다.) FIB = ( 12 x HR% + 3 x … 더 읽기
농구에서의 야투 성공률이란, 선수가 슛을 시도해서 성공한 확률을 말한다. 우수한 선수의 경우 50% 후반대의 성공률을 보인다. 마찬가지로 야구에서도 안타 성공률이라는 개념을 생각해볼 수 있다.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는 목적은 어쨌든 안타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타자가 방망이를 휘둘렀을 때, 그것이 실제로 안타로 성공한 비율을 안타 성공률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안타 성공률이라는 스탯은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이며, 높은 … 더 읽기
조이 보토의 2013년 성적은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된다. 그는 2013년에 24홈런 73타점 – 그의 명성에 크게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 – 을 거두었다. 하지만 세이버메트리션들은 그의 .400의 wOBA와 6.1WAR라는 MVP급의 뛰어난 성적을 찬양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게 뛰어난 활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보토는 왜 겨우 73타점밖에 생산하지 못했을까? 사실 타점은 최근 들어서 가치가 많이 떨어진 스탯이다. 스탯의 특성상, … 더 읽기
이전 포스트에서 내가 메이저리그를 풀타임으로 뛰었을 경우를 가정하여 성적을 예측해봤다. 전혀 스윙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투수의 제구력 난조에 의한 출루가 가능하여, 나의 성적은 타율/출루율/장타율 각각 .000/.073/.000 으로 예측됐다. 혹시 내가 타석에서 스윙을 한다면, 내 성적은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예상은 맞을까? 맞다면 성적은 얼마나 하락할까? Catoblepas가 이와 관련하여 팬그래프 리서치에 흥미로운 글을 올렸다. … 더 읽기
타자의 성적에 대해서 얼마나 행운이 따랐는지를 측정하는 정립된 지표는 없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시도는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팬그래프닷컴 커뮤니티 리서치에 triple_r 에 의해 제안된 선수의 행운을 측정하는 지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스탯의 이름은 가칭 ‘basic Fortune Index (bFI)’이다. 공식은 아래와 같이 매우 단순하다. bFI = 100 x ( ( xK% – K% ) … 더 읽기
타자의 선구안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단순히 볼넷과 삼진아웃의 비율만으로 타자의 선구안을 판단하는 것은 옳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볼넷과 삼진아웃은 타자의 선구안 외에 다른 요인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장타력이 있는 타자들은 많은 볼넷을 얻게 된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타자의 선구안을 측정할 수 있을까?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공과,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나가는 공을 타자가 … 더 읽기
‘추신수는 좌상바’라는 표현은 매우 익숙하다. 추신수가 좌투수 상대로 매우 저조한 성적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2013년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215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추신수가 좌투수에게 그렇게 약한 타자가 아니다라는 글이 얼마전 팬그래프닷컴에 올라왔다. 통산 좌투수를 상대로 한 그의 wRC+가 94로, 평균(100)보다 겨우 6포인트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정말 추신수가 좌투수를 상대로 바보(?)가 아닌지 한 번 확인해보자. 다음은 추신수의 … 더 읽기
“이치로는 마음만 먹으면 30홈런이 가능하다”라는 이야기가 한 때 있었다. 즉, 그는 높은 타율과 많은 안타를 위해 홈런을 ‘안’칠뿐이지, 결코 ‘못’치는 것이 아니란 얘기다. 과연 그가 타율과 안타수를 조금 더 희생했더라면 30홈런을 이룰수 있었을까? 사실 이치로는 1995년에 NPB에서 .342의 타율과 25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 그가 타격 스타일을 좀 더 단타에 최적화 시키면서, 홈런수가 급감하게 되었고 2005년의 15개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