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산체스와 오타니의 투수 bWAR 차이, 정말 그 정도일까?

2026년 5월 30일까지, 필라델피아의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리그 최고의 투수이다. 79.1이닝 동안 1.47 ERA를 기록했고, 6승 2패, FIP 1.80, ERA+ 289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경쟁 선두권에 올라 있다. 단순히 성적만 봐도 압도적이다. 적은 실점을 허용하면서도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삼진과 볼넷 비율 역시 훌륭하다. 그런데 베이스볼-레퍼런스의 WAR(bWAR)를 보면 더욱 놀라운 숫자가 나온다. 산체스의 투수 bWAR는 무려 4.3이다. 흥미로운 … 더 읽기

오타니의 2026년 최종 ERA는 몇일까?

2026년 5월 28일까지,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서 거의 비현실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성적은 5승 2패, 55이닝, ERA 0.82. 50이닝 이상을 던지며 0점대 ERA를 기록한다는 것은 사실상 역사적인 사건에 가깝다. 특히, 그가 투웨이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수준이다. 실제로 2010년 이후를 기준으로 보면, 5월 말까지 최소 50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0점대 ERA를 기록한 사례는 단 두 번뿐이었다. … 더 읽기

오타니는 역대 최고의 사이영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까?

오타니 쇼헤이가 2026년 투수로서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면서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점점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 그는 5월 15일까지 투수로 3승 2패, 44이닝, 50탈삼진, ERA 0.82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인 ERA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다. 물론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 있다. 지금과 같은 압도적인 실점 억제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가 … 더 읽기

오타니 쇼헤이의 2026년, 흥미로운 투타의 운

오타니 쇼헤이는 2026년에도 또 하나의 놀라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5월 14일 기준 타자로서 .240/.370/.427, 7홈런, wRC+ 122, 0.7 WAR를 기록하고 있으며, 투수로서는 3승 2패, 44이닝 50탈삼진, ERA 0.82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타격 성적과, 반대로 커리어 최고의 투수 성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시즌이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점은, … 더 읽기

오타니는 이닝이 부족해도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을까?

2026년 5월 7일까지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서 2승 2패, 37이닝, 0.97 ERA, 42탈삼진, 1.3 WAR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까지의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ERA가 아직 0점대라는 점은 매우 강렬하다. 물론 다저스가 현재 6인 로테이션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다른 사이영상 후보들보다 이닝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사이영상 … 더 읽기

투웨이 오타니 쇼헤이, 팀마다 다른 추가 로스터의 가치

오타니 쇼헤이의 투웨이 플레이는 단순히 타자 WAR과 투수 WAR을 합산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그는 사실상 팀에 추가적인 로스터 한 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만든다. 이번에는 이 “추가 로스터”의 가치가 팀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금 더 정교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핵심은 단순하다. 오타니가 투타를 겸하면, 팀은 기존 13명의 투수 대신 14명의 투수를 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 더 읽기

WAR로 선정한 MLB 필즈상

필즈상은 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일정한 나이 제한을 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미 커리어를 완성한 거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기보다, 젊은 나이에 학문적 지형을 바꾼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나이 제한을 두는 이유는 분명하다. 과거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위대한 커리어까지 함께 인정하는 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에도 비슷한 개념의 상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매년 … 더 읽기

MVMVP와 LVMVP

메이저리그는 매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MVP를 선정한다. 따라서 한 시즌에는 항상 두 명의 MVP가 탄생한다. 하지만 두 리그로 나뉘어 있다는 구조 때문에, 어떤 해에는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도 같은 리그에 더 뛰어난 선수가 있어 MVP를 놓치기도 하고, 반대로 상대적으로 경쟁이 약한 해에는 다소 평범한 성적으로도 MVP를 수상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WAR을 기준으로 2000년 이후(단, 단축 시즌이었던 … 더 읽기

리스크를 고려할 때 삼진을 가장 잡기 어려운 타자는 누구일까?

삼진을 가장 잡기 어려운 타자는 누구일까? 단순히 K%만 보면 답은 비교적 명확하다. 루이스 아라에스일 것이다. 그는 극단적으로 낮은 삼진율을 기록하는 타자다. 실제로 2025년 3.1%의 K%는 리그에서 독보적인 수준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삼진을 잡기 가장 어려운 타자”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 하지만 여기에는 고려할 점이 있다. 삼진을 잡지 못했다는 사실이 곧 큰 위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라에스는 … 더 읽기

투타 WAR 비중으로 다시 본 2022년 저지와 오타니

2022년 AL MVP 레이스는 최근 역사에서도 손꼽힐 만큼 인상적인 시즌이었다. 애런 저지는 .311/.425/.686의 슬래시 라인에 62홈런, 131타점, 206 wRC+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현대 야구에서 보기 힘든, 말 그대로 역사적인 타격 시즌이었다. 반면 오타니 쇼헤이는 타자로서 .273/.356/.519, 34홈런, 95타점, 142 wRC+를 기록했고, 동시에 투수로는 15승 9패, 166이닝, 2.33 ERA라는 사이영상급 성적을 남겼다. 역대급 타격 시즌을 보낸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