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오타니의 타점은 정말 낮은가?

2025년 오타니 쇼헤이는 타석에서 여전히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타자로서 .284/.389/.624, 42홈런, 78타점, 173 wRC+, 5.6 WAR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42홈런을 치고도 타점이 78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일부 팬들과 언론은 타점이 너무 적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오타니는 시즌 내내 1번 타순에 배치되었고, 득점권 찬스에서는 종종 고의사구를 당해 타점 기회 자체가 제한됐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그의 … 더 읽기

메이저리그 단일경기 역대 최고 퍼포먼스는 무엇일까?

2025년 7월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루키 닉 커츠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경기를 펼쳤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는 6타수 6안타 4홈런 6득점 8타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1회에는 좌전안타로 시작해 2회에 2점 홈런을 때려냈고, 4회에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6회초와 8회초에 각각 솔로 홈런을 추가했고, 9회초에는 다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한 경기 … 더 읽기

오타니 고의사구, 합리적인 선택이었을까?

2025년 7월 24일, LA 다저스와 미네소타의 경기에서 오타니는 9회말 고의사구를 얻었다. 당시 다저스는 2-3으로 뒤지고 있었고, 9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이었다. 무키 베츠가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직후, 미네소타는 오타니를 고의사구로 걸렀고, 대신 에스테우리 루이스와의 승부를 선택했다. 이는 상당히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미네소타는 기대 승률의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오타니를 피한 셈이기 때문이다. 상황을 보자. 한 점 앞선 … 더 읽기

타율로 설명되지 않는 타격 기여도 지표, SecA

SecA(Secondary Average)는 세이버메트릭스의 선구자 빌 제임스가 1986년에 소개한 타자 평가 지표로, 타자의 장타력, 볼넷, 도루 등의 기여도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탯이다.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개념이지만, 당시에는 타율이 타자의 모든 가치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시도였다. 일반적인 타율(Batting Average)은 안타의 빈도만을 측정하는 반면, SecA는 단순한 안타 외에도 다양한 공격 기여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격 생산성을 … 더 읽기

애런 저지와 칼 랄리의 역사적인 2025년 전반기

2025년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은 애런 저지와 칼 랄리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7월 12일 기준으로 애런 저지는 타율 .354, 출루율 .462, 장타율 .725, 34홈런, 79타점, 216 wRC+, 7.1 WAR를 기록 중이다. 칼 랄리 역시 .264/.377/.645의 슬래시라인, 38홈런, 81타점, 181 wRC+, 6.2 WAR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선수 모두 역사적인 시즌을 … 더 읽기

타자 오타니가 투수 오타니를 상대한다면 어떨까?

타자 오타니가 투수 오타니를 상대하는 장면은 절대 실현될 수 없는 상상이다. 그러나 흥미로운 시도는 가능하다. 타자 오타니가 투수 오타니와 유사한 유형의 투수를 상대로 어떤 성적을 기록했는지, 그리고 투수 오타니가 타자 오타니와 비슷한 유형의 타자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냈는지를 살펴보면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물론 표본 수는 적지만, 재미 삼아 비교해본다. 먼저 타자 오타니가 투수 오타니와 … 더 읽기

역사상 최초가 될까? 저지와 오타니의 동시 Back-to-Back MVP 도전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동시에 같은 두 선수가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사례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존재하지 않는다. MVP는 한 시즌 동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를 두 해 연속 수상하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두 명의 선수가 각기 다른 리그에서 같은 시기에 연속해서 MVP를 수상하는 일은 훨씬 더 희귀한 시나리오다. … 더 읽기

2025 성적에 비해 저평가된(?) 최고의 타자들

2025년 시즌도 어느덧 5월 후반에 접어들었다. 매일같이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성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는 뛰어난 타자들도 존재한다. 그들의 현재 기록과 함께, 왜 저평가되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바비 위트 주니어 바비 위트 주니어는 5월 22일까지 .305/.368/.508의 슬래시라인과 함께 137 wRC+, 5홈런, 16도루, 그리고 2.8 WAR을 기록 중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 더 읽기

도루는 언제 해도 되는 걸까?

도루는 언제나 시도해도 괜찮을까? 대부분의 야구팬이나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도루를 시도하는 것은 상대를 자극할 수 있고, 비매너로 여겨질 수 있다. 경기의 승패가 사실상 결정된 시점에서 굳이 추가 진루를 노리는 것이 과도한 경쟁심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도루는 언제 해도 되는 걸까? 2025년 5월 16일, LA 다저스와 어슬레틱스의 경기에서 김혜성은 … 더 읽기

애런 저지의 2025년 4월은 역대 최고의 월간 성적일까?

2025년 4월, 애런 저지는 다시 한 번 야구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이미 2022년의 62홈런 시즌과 2024년 그 이상의 활약을 통해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입증했던 그는, 또 한 번 상상 이상의 시즌을 써내려가고 있다. 3월과 4월을 통틀어 저지는 타율 .422, 출루율 .518, 장타율 .759, OPS 1.277이라는 말도 안 되는 성적을 기록했고, 10홈런 31타점에 wRC+는 무려 261에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