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의 현재 리그 지배력은 전성기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비교 가능한가?

2011년 이후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은 눈부시다. 그의 ERA, FIP, WAR 페이스는 가히 역대급이며, 전성기 페드로 마르티네스만큼이나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 투수의 압도적인 정도를 평가하기에 적합한 스탯은 무엇일까? 이와 관련하여, 투수의 지배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커트 실링이 2011년 자신의 블로그에 PDF(Pitchers Dominance Factor)라는 스탯을 제안했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PDF = ( 리그 ERA + 리그 … 더 읽기

초구 스트라이크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초구 스트라이크는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투수의 모든 피치는 다 중요하다. 그런데 초구 스트라이크가 특별히 더 중요하다고 하는 말은 사실일까? 다른 피치 대비하여 초구 스트라이크의 가치는 얼마나 더 클까? ‘Exploring Baseball Data with R’ 블로그에 의하면, 2015년 0-0 카운트 기준 상황별 기대 득점(Run expectancy)은 다음과 같다. 0-0 : 0.00 점 1-0 : +0.03 점 0-1 : … 더 읽기

허구연 해설위원의 감각과 기대 승률(win expectancy)

오늘(5/14)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 경기 9회초 투아웃 상황. 6대 7로 미네소타가 한 점 뒤지고 있었으며, 주자는 1루와 3루, 타석에는 박병호 선수가 있었다. 이 때 허구연 해설위원은 1루 주자가 2루로 도루를 시도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자 2루, 3루 상황이 된다면 안타 하나로 역전까지 노릴 수 있으니깐. 하지만 나는 순간적으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도루 실패는 곧 … 더 읽기

제이크 아리에타의 평범한 2016년 DRA

제이크 아리에타는 2015년에 이어 현재까지도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노히터 한 차례를 포함한 그의 2016년 성적은 5월 8일 현재까지 6승 0패 0.84의 평균자책점이다. 그런데 그에 비해 FIP(2.8)나 xFIP(3.06)는 그냥 준수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그의 cFIP나 DRA는 어떨까? 작년에 투수의 cFIP와 DRA 스탯을 소개했다. cFIP는 투수의 책임이 큰 이벤트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세부적으로 고려하여 조정한 스탯이며, DRA는 투수가 … 더 읽기

희생번트가 유용한 상황이 있을까?

얼마 전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한 희생번트는 유용할까?’라는 포스트를 작성하였다. 기대 득점의 감소를 근거로, 상대 투수가 커쇼일 때조차 희생번트는 팀에게 오히려 손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그래도 1점을 낼 확률은 오히려 증가하지 않을까?’ 또는 ‘한 점이 중요한 경기 후반에는 유용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많았다. 과연 그럴까? 이번에는 희생번트가 정말 유용할 것 같은 상황을 아예 가정하여 유용성을 … 더 읽기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한 희생번트는 유용할까?

일반적으로 희생번트는 기대 득점을 오히려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즉, 희생번트를 성공하면 팀이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상대 투수가 너무나 뛰어나서 득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떨까? 예를 들면, 상대 투수가 클레이튼 커쇼와 같은 초특급 에이스라면 말이다. Tom Tango는 2010~2015년 클레이튼 커쇼가 마운드에 있을 때 상황별 기대 득점 테이블을 공개했다. 이 표를 참고하여 희생번트의 유효성을 확인해보자. Base Runners   … 더 읽기

마이크 트라웃과 브라이스 하퍼의 타격 포텐셜

이전에 빌 제임스의 포텐셜(potential) 스탯을 소개했다. 선수의 현재 실제 능력(talent)과 나이를 고려하여 포텐셜을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2014년 당시 그 때까지의 선수들 성적을 바탕으로 포텐셜을 계산했을 때, 마이크 트라웃이 209로 전체에서 가장 높았고, 브라이스 하퍼는 193으로 전체 11위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다음 해 하퍼는 197 wRC+를 기록하며 자신의 포텐셜을 초과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두 선수의 … 더 읽기

아메리칸 리그(AL)가 내셔널 리그(NL)보다 더 우수한 리그일까? (2)

이전에 인터리그 성적을 근거로, 아메리칸 리그가 내셔널 리그보다 평균적으로 조금 더 우세한 리그라고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견이, 이는 아메리칸 리그의 지명타자(DH) 제도로 인한 이점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정말 그럴까? 이에 대해서 지난 2009년 Matt Swartz가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 자신의 분석 결과를 공개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2년의 월드시리즈 총 119경기 성적을 통해 분석 … 더 읽기

2010년 이후 최고의 K%+ 시즌은?

지난 2014년에 리그의 삼진율(K%) 고려하여 특정 투수의 탈삼진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조정 스탯을 제안했다. 시대와 리그에 따라서 삼진 비율은 크게 변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투수의 탈삼진 능력을 확인하기 매우 유용한 스탯이었다. 실제로 리그의 평균 K%는 1950년 10%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20% 수준으로 매우 크게 증가했다. 동일한 20%의 삼진률을 보이는 투수여도 시대에 따라 평가가 크게 … 더 읽기

이치로의 컨택은 배리 본즈보다 한 수 위? (2)

얼마 전에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는 위치를 고려하여 컨택 능력을 판단하는 True Contact 스탯을 소개했다. 현역 선수 중 이치로가 가장 높았는데, 이를 근거로 컨택 능력이 매우 뛰어난 타자라고 언급을 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당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들은 자신의 컨택 비율(Contact%)을 더 높일 수 있으나 장타를 위해 일부로 이를 희생한다는 것이었다. 정말 타자들은 장타를 희생함으로써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