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금지약물 복용 확률은?

메이저리그 선수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을 때, 실제 이 선수가 해당 금지약물을 복용했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를 확인할 때 베이즈 정리(Bayes` theorem)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베이즈 정리는 사전 확률과 제시된 근거에 따른 사후 확률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정리다. 약물 검사를 예로 들어 관계식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P ( PED+ | TEST+ ) = P ( TEST+ | … 더 읽기

추신수의 3루 송구는 정말 무모했나?

지난 11일, 텍사스와 오클랜드의 경기. 벤 조브리스트가 안타를 쳤을 때 우익수 추신수는 3루로 향하는 1루 주자를 아웃시키기 위해 공을 3루로 송구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3루 주자를 아웃시키지 못했고, 이 송구는 역전패의 발판이 되었다. 그런데 당시 추신수의 송구 판단은 현명했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상황은 8회말 1아웃 텍사스가 4-2로 앞서고 있었다. 벤 조브리스트가 안타를 쳤을 때 추신수가 타구를 평범하게 처리했다면, 주자는 … 더 읽기

타자의 성적을 예측하는 이상한 방법

타자의 수준에 따라, 투수는 그를 상대하는 접근 방법을 달리한다. 특히, 능력이 뛰어난 타자에 대해서는 1) 직구, 2) 스트라이크 및 3) 초구 스트라이크를 적게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 하드볼 타임즈>의 Jesse Wolfersberger는 실제로 이에 대해서 확인했는데, 이 세 지표 모두 타자의 실제 wOBA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 분석 결과는 상당히 흥미롭다. 왜냐하면 타자의 실제 성적을 확인하거나 … 더 읽기

홈구장 이점(Home field advantage)은 정말 존재하는가?

홈구장 이점(Home field advantage)은 정말로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그 효과는 어느정도일까? 2014년 메이저리그 모든 팀의 성적을 기준으로 이를 확인해보자.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의하면, 작년에 진행된 2430 경기 중에서 홈 팀이 거둔 성적은 1288승 1142패이다. 53%의 비교적 높은 승률이며, 반대로 원정 팀은 47%의 승률에 그친 것이다. 그렇다면 이 3%의 추가 이득을 홈구장 이점에 의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 … 더 읽기

배리 본즈에 대한 만루 고의사구는 적절했나?

지난 ’9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는 주자 만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를 얻어냈다. 당시 자이언츠는 9회말 2아웃 8:6으로 2점차 뒤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상대팀이었던 애리조나는 배리 본즈에게 고의사구를 허용하여 8:7을 만든 후, 다음 타자였던 브랜트 메인을 범타로 처리하여 결국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과연 당시의 그 결정은 세이버메트릭스 관점에서도 합리적이었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베이스볼 그래프에서는 상황별 기대 승률(Winning expectancy)을 제공하고 … 더 읽기

새로운 투수 스탯 DRA와 페드로 마르티네스

얼마 전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의 Jonathan Judge가 DRA(Deserved Run Average)라는 투수의 새로운 스탯을 소개했다. 기존 RA9나 ERA와 같은 스탯을 좀 더 보정하여, 보다 상황 중립적인 환경에서 9이닝당 해당 투수가 마땅히 실점했어야 할 점수를 구한 것이다. 세부적인 계산 과정은 다음과 같다. Step 1: 먼저 투수가 타자에 대해 허용한 각종 이벤트에 대해서, 매번 기대 실점(Run expectancy)을 부여하여 더한다. 각 … 더 읽기

타자의 선구안을 측정하는 또 다른 지표, DISC+

이전에 선구안 관련 지표로, Patience% 및 Sensitivity/Response bias 스탯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2013년 Beyond The Box Score에 Max Weinstein가 소개한 DISC+ 스탯을 소개하고자 한다. DISC+는 타석에서의 참을성(Plate discipline)이 뛰어난 타자의 특징을 정의한 후, 이를 리그 평균과 비교하여 지표로 나타낸 스탯이다. 정의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스트라이크 존 밖의 공에 대한 스윙을 적게 하며, 스윙을 했을 때는 컨택 성공률이 높다. 스트라이크 … 더 읽기

2015년 행운의 타자와 불운의 타자

작년에 타자의 행운을 나타내는 지표 bFI(basic Fortune Index)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에 역시 해당 지표를 활용하여 2015년 현재까지(~5/17) 가장 운이 좋았던 타자, 그리고 가장 운이 나빴던 타자들을 살펴보자. bFI는 타자의 기대 삼진 비율(xK%), 볼넷 비율(xBB%), 인플레이 타율(xBABIP)을 산출한 후, 실제 선수가 기록한 K%, BB%, BABIP과 비교하여, 얼만큼 이득 혹은 손해를 봤는지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이다. xK%는 … 더 읽기

류현진의 도루 저지 능력과 TRAA(Takeoff Rate Above Average)

투수들은 저마다 다른 정도의 주자 도루 억제 능력을 갖고 있다. 특히 LA다저스의 류현진은 이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그는 2013-2014 기간 동안 겨우 단 3번의 도루 허용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스탯 중 하나인 FIP는 투수의 이 능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한편,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얼마 전 투수의 WAR(WARP)를 계산할 때 이 능력을 … 더 읽기

클레이튼 커쇼의 2015년 페이스와 xbFIP

현재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의 시즌 초반 페이스가 주춤하다. 현재까지 1승 2패, 그리고 3.73의 ERA를 기록 중이다(~5/1). 그러나 그의 FIP는 2.87로 비교적 준수한 편이고, 더욱이 xFIP는 무려 1.98에 불과하다. (참고로 SIERA는 2.19이다.) 이를 앞으로 커쇼의 성적 반등 가능성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FIP나 xFIP 말고, 조금 더 다른 관점으로 투수의 성적을 해석하는, xbFIP라는 스탯으로 커쇼를 평가해보자. xbFIP(extra-base, … 더 읽기